사직 간호사 10명 중 8명은 '저연차'... "과도 업무 시달려"

병원을 떠난 간호사 10명 중 8명은 5년 차 이내의 '저연차 간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직의 주요 이유는 '과도하게 많은 업무와 업무 부적응'이 꼽혔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간호협회(간협)가 병원간호사회의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를 재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배' 대폭 증원...지역엔 정말 의사 늘어날까?

정부의 대학별 의대 증원 규모 발표 결과, 비수도권 지역 거점 국립대 의대 정원 200명이 확정됐다. 특히 충북대 의대는 정원이 기존 대비 4.1배 늘어 최대 수혜 대학이 됐다. 다만, 지역 의대의 대폭 증원에도 의대 졸업생이 수도권에 수련의와 봉직의로 오는 것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우려의 시

휴학 의대생 2460명 "현역 입대 원해"...군의관도 '공백' 우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에 나선 가운데, 그들 중 병역 미필인 2460명이 올해 안으로 현역 병사로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9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지난 11~12일까지 이틀간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남성 의대생 5016명을 대상으로

'빅5' 중 벌써 4곳 교수 사직 결의... "준비 없는 정책에 혼란"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 의사를 밝혔다. 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아산·성모·삼성) 중 네 곳에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선 것이다. 이처럼 대형병원 교수 집단 사직이 확실시 된 만큼, 의료 공백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교

박민수 "'2000명 논의 불가' 말하지 않아...합당한 근거 가져오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조건 고수가 '의정 대화'를 방해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정부는 "이는 전제 조건이 아니다"며 더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제시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정부는 2000명을 전제조건으로 깐 적이 없

尹, 2000명 의대증원 고수..."단계적 증원 안돼...4월 특위 출범"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의료계의 단계적 증원이나 증원 연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계와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9일 제13회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단계적

부부는 '병'도 닮는다?...만성질환 함께 앓을 가능성 ↑

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 부부는 만성질환도 닮는다?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

서울대 의대 교수 380명, 사직 결정...25일 일괄 제출

서울대 의대 소속 교수 380명이 오는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대부분의 교수들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우선 제출한 후, 비대위는 25일 대학본부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

의협 "전문의들 모욕한 것" 국립의료원장 맹비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의 지난 기자간담회 발언을 두고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해당 입장을 발표한 의협 관계자가 이 의료원 소속인 만큼 병원 내부적으로 원장과 구성원 간 마찰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영수 원장은 지난 17일 기자 간담회에

정부, “외과 기피분야 5조, 소아·분만 3조 ‘핀셋 지원’”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필수의료 10조 원 지원과 관련한 세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해당 투자계획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정례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