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깜빡" 틱장애...젊은층 5년새 5배 증가, 왜?

최근 5년 동안 2~30대 틱장애 발생률이 5배 넘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기준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는 "성인기 틱장애가 계속되면 우울, 불안증 등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병인 틱장애

"사람이 무서워" 어릴 때 따돌림...커서 정신질환 3.5배 높인다

따돌림, 신체 폭행 등을 경험한 뒤 사람을 믿지 못하는 '대인불신'이 생긴 청소년은 성인이 되면서 심각한 정신 건강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지 슬라비치 교수 연구팀은 영국의 밀레니엄 코호트에서 선발된 1만명

'무지성' 하루 2리터 물먹기?...1리터만 마셔도 되는 사람은?

충분한 물 섭취는 체온조절, 혈압유지 등 건강상 이점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 피부 탄력유지 등 미용에도 탁월하다. 그러나 하루 2L이상의 과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기저질환을 악화하는 부작용을 만들 수도 있다. 한국영양학회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통해 음식과 액체 섭취를 통한 일일

"안전검사 제대로 안받아"...미끼용 멸치 속여 판 업체 검거

비식용으로 수입한 냉동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팔아 7000만원의 수익을 낸 업체가 검거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비식용(미끼용)으로 수입한 멕시코산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등에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

37주 전에 낳으면 자폐 위험?..."조산이 원인이라 단정하긴 어려워"

일찍 출산하는 조산이 아이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는 기존의 연구를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아이를 낳는 것을 말한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폐증 환자는 2017년 9401명에서 2021년 1만4548명으로 5년 새 65% 늘어났다. 자폐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충치유발지수 최상위 탕후루...먹으면 몇 분뒤 양치?

탕후루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어린이 치아 관리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겉은 단단·끈적하면서 안은 당분이 높은 과일로 이뤄진 탕후루는 충치 위험이 높고 잘못 깨물었다가는 치아가 깨질 수도 있다. 아직 충치유발지수에 관해선 연구되지 않았다. 다만 탕후루는 최고 점수인 젤리에 버금가는 높은 점수를 받을

뼈 부러져 입원했다 헛것 봐...이 증상 나타난 노인들 사망률 ↑

수술 전 섬망 증상을 보인 환자는 수술 후 섬망 발생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섬망은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으로 인해 신체적 통증이 심하거나 수술, 입원 등으로 일상이 급변할 때 나타나는 인지 기능·정신적 장애를 포함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불면증 △환시(헛것) △

초콜릿 받아도 '시큰둥'...설탕 때문? 대신 '이것' 넣었더니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전후로 초콜릿 판매가 성황을 이룬다.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하지만 초콜릿에 들어간 당 때문에 더 이상 '좋은 선물'이라고는 할 수 없게 됐다. 설탕이 건강에 여러 문제를 초래하는 만큼, 최근 함유되는 설탕 중 일부를 '귀리가루'로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초

장기 이식자, 백신 꼭 맞아야...코로나 중증 예방 64%↑

고형 장기 이식 환자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하면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형 장기 이식이란 간, 콩팥, 폐, 심장 등 장기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연구팀은

심정지로 응급실 간 남편, CPR하면 생존률 몇 %일까?

심정지로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 생존할 확률이 시행 1분 후 22%에서 39분 후 1%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피츠버그대 응급의학과 오쿠보 마사시 교수 연구팀은 2000~2021년 사이 병원 내에서 심정지를 경험한 미국 성인 34만8996명(평균 연령 67세)의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