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장 "교수 휴진 불허"....환자단체선 환영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장이 집단 휴진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7일 '서울대병원 그룹 전체 교수님들께 전달하는 메시지'를 산하 3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교수들에게 발송했다

1년 새 105배 늘어난 '이 병'...기침 안 멈추고 '흡' 소리 난다면?

무려 100일동안 기침을 한다는 '백일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이 호흡기 질환은 기침이 멈추지 않고, '흡' 하는 소리를 내거나 발작·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1365명으로, 지난해(13명) 대비 105배, 최

의협, 9일 '의사총파업' 여부 결정...투표율 50% 넘어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했던 '6월 큰 싸움'의 실시 여부가 오는 9일 결정될 전망이다.  의료계를 상대로 집단 휴진 등 강경 투쟁 여부를 묻는 가운데 투표 마감을 11시간 남기고 투표율이 50%를 넘어섰다. 의협은 4일부터 7일 자정까지 회원 12만9200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자폐증, 한국인 발병 원인 규명...전두엽 유전자 변이 때문

최근 한국인에게서 자폐증(자폐스펙트럼 장애)이 발병하는 원인을 최초로 규명한 국내 연구가 나왔다. 특정 뇌 영역의 유전적 변이 때문이었다. 자폐증은 유전성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그간 다양한 유전적 요인을 밝히지 못한 연구가 많았다. 특히, 기존 연구도 북미나 유럽인 대상이 많았으며, 한국인에 대한 연구는

르완다 대통령, 연세암병원 방문...이유는?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폴 카가메 대통령은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금웅섭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과 함께 치료를 시작한 회전형 중입자치료기와 갠트리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행정학 명예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연세대를 찾은 폴

서울대 의대 휴진 결의에...환자단체 "새 교수로 다시 뽑자"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전면 진료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환자 단체는 "환자를 떠난 의사들은 정당성을 잃었다"며 "집단행동 의사들을 해임하고 새로운 의사를 채용하라"고 주장했다. 7일 시민사회계에 따르면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전날 긴급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건강에 치명적인 수면무호흡, 이젠 간편하게 진단?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전보다 훨씬 정확하게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는 '소형 전자센서'를 개발했다. 센서를 사용할 경우 병원 수면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져, 진단이 훨씬 쉬워진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숨쉬기를 멈추는 질환으로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체내 산소량이 감소하고 혈압이 상승한다.

의대생·전공의, 국가·대통령에 '1000억' 손배 청구 예고

의대생과 전공의, 의대 교수 단체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등으로 큰 손해를 입었다며 10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그간의 의료계 소송을 대리해온 이병철 변호사는 5일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행정 처분이나 형사 처벌 등 법적 위험 부담이

건강검진 결과 담낭에 혹이...꼭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건강검진 중 복부 초음파 검사가 늘어나면서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빈도도 늘었다. 담낭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저장하는 기관이다. 이곳에서 생기는 혹이 담낭 용종으로, 대부분 비종양성이지만 종양성이라면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술적 제거가 필수다. 담낭 용종의 대부분(98%)은 비종양성 용종이며,

"한 달 새 3배 늘어" 아이들 수족구병 비상... '이런 증상' 바로 의심해야

1~6세 어린이들 사이 수족구병의 확산세가 매섭다. 이 병은 손·발 혹은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부터 환자 수가 증가해 6~9월 사이 정점을 찍는다. 중증도에 따라 심근염, 뇌염 같은 합병증이 찾아 올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