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섭기자
미디어본부
하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구하겠다는 회사 방침을 적극 지지합니다. 새로운 트렌드에도 관심을 갖겠습니다. 전 중앙일보 의학담당, 환경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
근육호르몬 뿜뿜 나오게 하려면?...매주 '이렇게' 운동하라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은 건강 장수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활동적인 사람은 암, 당뇨병, 심혈관병 등 위험이 낮고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
근력운동(저항운동)을 하면 ‘근육 호르몬’이라는 단백질인 마이오카인(Myokine)이 샘솟듯 나온다. 일
살찐 당뇨환자에겐...수술이 약보다 한 수 위?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10년 이하인 비만 환자에게는 수술이 약물 치료보다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의대 등 공동 연구팀은 당뇨병을 앓은 지 10년 이하인 비만 환자 6070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
‘조용한 심장마비 20%’를 잡아라...특히 여성 조심해야
심장마비에도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 극심한 통증과 압박감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식은 땀을 뻘뻘 흘리고, 어지럼증과 쇠약감을 호소하는 게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심장마비 환자의 약 20%는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른바 ‘조용한 심장마비’ 환
"주 1회 ‘이것’ 하라!"...나이 들고 혈압 높은 사람, 치매 위험 ‘뚝’
고혈압 환자는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가벼운 인지장애를 일으키거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나이든 고혈압 환자가 주 1회 이상 강도 높은 운동 등 ‘격렬한 신체활동(VPA)’을 하면 경도인지장애(MCI)와 치매 위험을 뚝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의대 연구팀
다리에 벌레 기어가는 느낌… ‘이 병’ 치료할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리에 들면 다리에 무언가 기어가는 듯 불쾌한 느낌이 들고, 움직이면 잠을 이루기 힘든 병이다. 하지만 아직 그 원인을 잘 모른다.
노인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유전적 단서를 발견해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독일 뮌헨공대 인간유전학
소금 많이 먹으면...습진도 생긴다?
소금(나트륨)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심장병뿐만 아니라 습진에 걸릴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의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약 21만명과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참가자 1만3000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방암 치료받은 女 18%...살 많이 쪄서 재발 위험 높다
유방암 치료를 끝낸 사람(생존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체중이 10% 이상 늘어 재발 위험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유방암 생존자 4744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및 항암화학방사산요법 등을 끝
"잘사는 사람이 암에 더 잘 걸린다?"...폐암 제외 모든 암 발병 높아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유방암 전립샘암 등 각종 암에, 낮은 사람은 류마티스관절염 우울증 등에 상대적으로 더 잘 걸린다는 이색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팀은 ‘유전체학∙개인맞춤형의학 연구 프로젝트’(FinnGen)에 참가한 35~80세 핀란드인 약 28만 명을 분석한 결과
“비만의 합병증, 10년이 고비?”…심장마비 뇌졸중 ‘쑥’
일정 연령대의 남녀가 비만을 관리하지 않고 10년 이상 방치하면 심장마비(급성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최대 6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비만(과체중 포함)한 남녀 약 13만6500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
비만약 효과 뒤흔드는…‘배고픈 유전자’ 가려내 치료?
체중을 확 줄여준다는 비만약은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한다. 이른바 ‘배고픈 유전자(배고픈 장 유전자)’ 때문이다. 배고픈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비만약을 먹어야 효과가 높다. 배고픈 유전자가 있고, 평소 음식 섭취량을 줄여도 살이 잘 빠지지 않던 사람이 ‘기적의 비만약’(위고비, 오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