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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 어느 정도가 좋을까?

사람을 만났을 때 얼마나 거리를 유지해야 할까? 여기서 ‘거리’란 정서적 간격이 아니라, 50cm, 1m 같은 물리적 사이를 의미한다. 새삼 사람 사이의 거리가 화제가 된 건 최근 미투 논란에 휩싸인 미국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때문이다.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꼽히는 그를 여성 두 명이 ‘불쾌한 신체 접촉’을 한 가해자로 지목했다.…

모험적인 사람, 신경질적인 사람…뇌 구조 각기 달라

사람의 성격을 신경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초화' 연구를 통해 성격과 뇌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초는 신경 섬유를 보호하고 뇌의 정보 처리 능력을 촉진하는 지방 물질로, 축삭(신경세포의 줄기)을 둘러싼 막이다. 수초는 움직임, 지각 등과 연관이 있는 피질에서 먼저 발달해 두껍게 형성이…

아기 망각 신드롬, 처벌해야 하나?

차 안에 아이를 두고 내리는 사고가 빈발한다. 이른바 아기 망각 증후군(Forgotten Baby Syndrome)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50명의 아기가 그렇게 숨졌다. 대개 더운 여름날 부모가 아기를 차에 태웠다는 걸 잊고 내린 뒤 종일 방치한 탓이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심리학과의 데이비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부모들이 왜 이런 치명적인…

귀신의집, 놀이기구…공포 자처하는 이유 (연구)

인간의 감정은 모순덩어리다. 무서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다른 한편으론 공포를 즐기기도 한다. 왜 이런 양가감정이 공존하는 걸까? 사람은 공포, 불안, 혐오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 치안 유지가 잘 되는 곳에서 살기 위해 돈을 벌고 나쁜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건강관리를 한다는 것. 그런데…

상상하라…기억력 높이는 팁 8

나이를 먹으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것은 아쉽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뇌가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고 꺼내는 걸 도울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Harvard Health Publishing)'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을 정리했다. ◆ 정리정돈= 출근할 때마다 열쇠, 지갑, 휴대전화 따위를 매번 찾아 헤맨다면,…

퍼즐 풀이, 노화방지 효과 미미 (연구)

퍼즐을 푸는 것이 뇌의 노화를 막는 데는 별 소용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껏 뇌와 관련해서는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의 애버딘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십자말풀이나 스도쿠 등에 머리를 쓴다고 해서 뇌가 쇠퇴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연구는 1936년생 498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들은…

10월부터 뇌 질환 MRI 건강보험 적용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뇌 질환 검사, 선천성 대사 이상 선별 검사에 건강 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9월 30일 "10월 1일부터 ▲ 뇌, 뇌혈관, 특수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 ▲ 선천성 대사 이상 선별 검사 등에 국민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돼 국민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의학적으로 뇌, 뇌혈관…

기억력 개선하는 하루 10분 운동법 (연구)

하루 10분 가벼운 운동으로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연구진은 간단한 운동으로 뇌에서 기억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부위의 연결이 증진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간단한 운동'의 예로 10분 정도 진행하는 걷기, 요가, 태극권 등을 들었다. 연구진은 건강한 20대 초반 젊은이…

늙어가는 뇌, 총총하게 만드는 방법 6

인간을 다른 동물과 차별화시키는 것이 바로 두뇌다. 연구에 따르면, 지능은 유전적으로만 결정되는 게 아니며, 뇌는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에 두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계속 수정되고 개조되며 향상되거나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뇌를 사용하지 않고 놔두면 그 뛰어난 기능을 써보지도 못하고 상실하게 된다는 것이다. '치트시트닷컴'이 두뇌를 좋게…

머리 많이 쓰면, 살 빠질까?

골똘하게 생각에 잠기는 것만으로 칼로리를 더 태울 수 있을까.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장기다.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하루 에너지의 20%를 쓴다. 같은 무게의 근육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10배다. 말하자면 인간은 하루 320칼로리를 생각하는 데 쓰는 셈이다. 그렇다면 격렬한 정신적 활동으로 칼로리를 더 태울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