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지아 대학교 교수는 "잠을 잘 자는 것은 시간의 양보다 질적인 부분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잠을 푹 자지 못하게 되면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염증이 증가하고, 고혈압을 초래하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도 합니다.(잠이 보약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결국 질이 좋은 잠을 자는 것은 장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습니다. '허프포스트'가 데커 교수의 의견을 토대로 잠을 잘 못 이루는 원인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다같이 보러가시죠!
높은 고도에 머무는 것도 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도가 높은 곳에 있을 경우 자는 도중에 자주 깰 수 있고 야행성 저 산소 혈증, 주기성 변동호흡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도가 높은 곳은 공기가 희박해지고, 공기가 희박해지면 호흡이 불규칙적으로 됩니다. 따라서 호흡을 불규칙적으로 하게 되면서 뇌가 잠자지 못한 채 깨어있게 되고, 그 결과 잠을 설치게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극단적으로 높은 고도에서 사는 건 아니고, 모두가 세계 수준의 높은 산에 올라가진 않습니는다. 하지만 일부 사람은 며칠만 보통 때보다 높은 고도에서 지내거나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게 될 경우 제대로 못 자는 일이 많습니다. 문제가 심각할 땐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수의사들은 질병을 옮길 우려가 있으므로 애완동물들과 자는 것은 일단 피하라고 권합니다. 그러나 동물과 자면 수면의 질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53%는 매일 밤잠을 설치고 있으며, 1%는 하룻밤에 20분 이상 깨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더욱이 동물을 기르는 사람들 중 21%는 개가 밤에 코를 골고, 7%는 고양이가 밤에 소리를 낸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동물은 침실에 두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밤늦게 야근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잠의 질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14%는 야근 근무자들인데, 그들은 피로, 잠 설치기, 불면증 등에 시달립니다.
밤에 일을 하고 낮에 자는 생활에서 생기는 문제는 인체가 지닌 빛에 대한 예민성 때문입니다. 빛과 어둠은 우리가 24시간 주기에 맞춰 살게끔 해줍니다.
그것이 어긋남으로써 잠을 자도 푹 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시차를 겪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시간대를 지나갈 때, 뇌는 원래 있던 지역에서는 어둡기 때문에 잘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깨거나 새로운 빛을 받게 되면, 뇌의 수면 각성 사이클이 어긋나게 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면 며칠 걸리는 것이라고 데커 교수는 설명합니다. 따라서! 야간 근무자들은 낮에 잘 때 눈가리개를 하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