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 '29년까지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

심뇌혈관센터. [사진=부산부민병원]
부산부민병원 뇌혈관센터(센터장 박현욱)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뇌졸중 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2029년까지 5년 동안 인증이 유지된다.

학회는 연간 40례 이상의 뇌졸중 시술 및 뇌혈관 내 치료를 수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엄격한 항목을 평가해 인증을 준다. 평가 항목엔 개두술(開頭術) 가능 여부, 혈관조영실 및 장비 설치 여부 등도 포함된다.

뇌졸중 치료는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핵심. 특히 부산부민병원 뇌혈관센터는 코일색전술, 뇌경색 혈관문합술, 혈전제거술 등 고난도 뇌혈관질환 치료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또한, 첨단 혈관조영 장비부터 다학제 협진 체계, 숙련된 의료진의 협업도 이번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부민병원은 내년 1월, 심뇌혈관 질환 치료 강화를 위해 '인터벤션(intervention)센터'도 추가 개설할 예정. 뇌혈관 질환의 정밀 진단과 시술 역량을 더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최창화 부산부민병원장은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지정 받은 '관절전문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뛰어넘어 심뇌혈관 질환 치료에서도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진료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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