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손잡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과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김상은)가 방사성의약품과 방사성동위원소 산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는 방사선 바이오 시장으로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자는 것.

과기정통부는 “이 분야 글로벌 산업 규모가 2032년까지 29조 원으로 커지고, 그중 방사성의약품 시장만 19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제약사들이 앞다퉈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이에 두 기관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사선 바이오 연구 ▶보유 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방사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이전·사업화, 정보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여기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사진 앞줄 오른쪽 5번째>은 “올해 7월 준공한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는 영남권 최초의 연구용 임상용 방사성의약품 생산 시설로 연구기관, 지역 대학 및 병원, 기업과 협업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 방사선 생태계의 중심축인 한국방사선진흥협회와 함께 국가 의료 발전과 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이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김상은 회장<사진 앞줄 왼쪽 4번째>도 “앞으로 방사선 바이오 연구 교류 및 인력양성, 양 기관 보유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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