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뭇거뭇, 눈밑이 왜 이래… 피곤해 보이는 ‘다크서클’ 막으려면

눈가 피부는 피로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더욱 검게 보이므로, 피로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드는 것도 서러운데, 다크서클 때문에 더 나이 들어 보인다면 정말 고민거리다. 눈밑이 거뭇하고 탄력을 잃게 되면, 나이 많아 보이고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흔히들 나이가 들면 다크서클이 자연스레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엔 젊은 층에서도 피로누적으로 많이들 생긴다.

 

사실, ‘다크서클’이란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다.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들의 통칭인 것이다. 눈가 피부는 우리 몸의 피부 중 가장 얇은데다 피지선이 없어 건조하므로,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 등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피부 아래 혈관의 혈행이 좋지 않거나 확장되면 검푸르게 보인다. 특히 피로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더욱 검게 보이므로, 피로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크서클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눈 부위 냉마사지

다크서클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자가요법으로 눈 부위 냉마사지가 있다. 냉마사지는 차가운 온도를 이용해 눈의 부기를 빼주고 혈관을 수축시켜서, 다크서클 부위가 덜 어두워 보이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대표적으로는 눈 부위에 차가운 숟가락 마사지, 오이 마사지, 차가운 티백 눈 찜질 등이 있다.

 

◆ 연어,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다크서클을 예방하는 데 도움주는 식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연어,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가 있다. 연어는 오메가3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한 고단백 저열량 식품으로 혈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줘서 다크서클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브로콜리는 비타민A가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고, 눈밑의 색소침착을 옅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당근과 양배추는 각각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모세혈관 강화, 항산화 효과로 다크서클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충분한 수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불면증인 경우, 다크서클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하루 7~8시간 충분한 숙면을 취하면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된다.

 

◆ 물 많이 마시기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서는 보습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수분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 금주, 금연

늦게까지 술을 마시면 피로가 누적되면서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반복되어 피부에 좋지 않다. 특히 흡연은 혈액순환 장애 및 혈관손상을 유발해 다크서클이 악화되기 쉽다. 다크서클이 있다면 금주, 금연은 필수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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