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가 말하는 커피:물의 ‘황금비율’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왜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가 집에서 만드는 커피보다 맛이 있을까? 카페는 고급 원두 및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집에서도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그 핵심은 커피와 물의 비율이다.

미국 건강정보잡지 ‘웰앤드굿(wellandgood)’이 최근 커피의 황금 비율을 소개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커피 회사 빈 앤 빈 (Bean & Bean)의 공동 소유주이자 설립자인 한지윤 대표는웰앤드굿과 인터뷰에서 가장 이상적인 커피 대 물의 비율을 공개했다. 

미국국립커피협회에 따르면 커피 물의  ‘황금 비율’은 약 10g의 커피 가루와 물 175ml(약 1 : 18)이다. 한 대표는 이것은 ‘황금 비율’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한 대표는 커피 원두 및 농도에 따라 황금 비율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황금 비율을 따라 커피를 만들면 너무 연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커피의 절대적인 ‘황금 비율’은 없으며 개인의 입맛 및 원두의 ‘로스팅’에 따라 커피와 물의 비율을 1:14와 1:17 의 사이에서 조정하면 자신의 황금 비율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팅’은 흔히 “커피를 볶는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한다. 배전이라고도 부르는 이 과정은 생두 속에 잠재된 맛과 향을 끄집어내는 중요한 과정이다. 원두를 ‘로스팅’ 혹은 볶는 온도에 따라 추천되는 ‘황금 비율’ 역시 달라진다.

진하게 볶은 원두를 이용해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1:14의 비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연하게 볶은 원두를 이용해 커피를 만들면 1:17의 비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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