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에 좋은 간식거리 4

혈관 기능 향상, 콜레스테롤 감소

껍질을 제거한 땅콩
땅콩은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 중 하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 있다.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 등을 떨어뜨리고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는 염증과 싸우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대체로 심장 건강에도 좋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출출할 때 간편하게 시장기를 없애주는 간식거리를 소개했다.

△땅콩

아몬드, 호두 같은 다른 견과류도 건강상 이점이 많지만 심장 건강과 연관해서는 특히 땅콩의 힘이 막강하다. 땅콩에는 아미노산 L-아르기닌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한 뒤 땅콩을 먹으면 이런 장점이 두드러진다.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항산화성분인 비타민E 역시 풍부하다.

△저지방, 무설탕 요구르트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요거트)가 소화기관의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소화기관 내 미생물군의 구성이 건강하게 바뀌면 심장도 더욱 건강해진다. 매일 요구르트를 먹으면 심장병 위험률이 눈에 띄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당분이 많이 들어간 요구르트가 아니라 반드시 플레인 요구르트여야 한다. 또 지방은 포만감을 높이는 기능도 하므로 무 지방 요구르트보다는 저지방 요구르트를 택하는 편이 낫다.

△달걀

건강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개씩 달걀을 먹으면 심장병 위험률이 특별히 높아지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한때 달걀에 든 콜레스테롤은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오해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달걀에 든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는 않는다는 주장이 보다 대세를 이루고 있다. 달걀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도 들어있다. 이 물질은 항염증, 항산화 성분으로 기능한다. 달걀에는 혈관이 팽창하는데 도움이 되는 아르기닌도 들어있어 여러모로 심장 건강에 좋다.

△고구마

중간 크기의 고구마 하나에는 하루 칼륨 섭취 권장량의 12%를 채울 수 있는 양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는 바나나가 개당 권장량의 9%를 제공하는 것을 비교하면 고구마가 칼륨 공급원으로써의 기능을 얼마나 톡톡히 해내는지 알 수 있다. 칼륨은 소변을 통해 나트륨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고 혈압 수치를 떨어뜨리며 혈압을 조절한다. 칼륨을 충분히 먹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률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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