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을 젊게 하는 치매 예방 음식 7

본인과 가족에게도 가장 무서운 병,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런데 치매 종류 중에서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등과 달리 예방 가능성이 높다. 즉,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면 혈관성 치매를 미리 막을 가능성이 크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뇌혈관을 젊게 하는 치매 예방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오메가3지방산 풍부한 고등어

고등어 100g이면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 DHA, EPA의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등어는 지금이 제철이다. 겨울을 나기 위해 사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을 많이 저장하고 있는 시기이다. 고등어는 오메가3지방산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고등어 100g이면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 DHA, EPA의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다. 고등어는 튀기는 것보다 쪄서 먹는 것이 혈관 건강에 더 좋다. 고등어를 튀김 형태로 먹으면 오메가3지방산의 효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알리신으로 혈액순환에 좋은 양파, 마늘

양파의 퀘세틴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해 고혈압,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나쁜 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로부터 뇌의 세포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양파와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몸속에서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완화해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속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

혈중 콜레스테롤 줄여주는 표고버섯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렌티난, 에르고스테롤 성분이 들어 있다. 피를 탁하게 하는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에 이어 혈관이 막히는 심장병, 뇌졸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국심장학회(AHA)가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10대 음식 중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안토시아닌 성분의 블루베리와 포도

블루베리와 포도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기억력 향상 등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한다. 블루베리의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클로르겐산 등 페놀화합물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뇌 부위의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염증 방지에 도움을 준다.

◆ 항산화 작용 베타카로틴 풍부한 브로콜리, 시금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금치 100g에는 무려 2876ug의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 있다. 이는 채소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100g당 502mg의 칼륨이 있어 고혈압 예방, 몸속의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브로콜리에도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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