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샐러드…그래도 다이어트 실패하는 이유 9

아침 건너뛰기,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일 수도

깜짝 놀라는 표정의 여성
운동을 열심히 하고 샐러드만 챙겨 먹었는데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일 땀 흘리며 운동하고, 샐러드를 자주 먹는 등 엄청 애쓰는데도 체중계 눈금은 그대로다. 이런 날이 이어지다 보면 열정은 사라지고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만다. 미국 방송 온라인 판 ‘폭스뉴스닷컴(foxnews.com)’의 자료를 토대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뜻밖의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물을 잘 안 마신다

달콤한 음료수나 주스를 물로 대체하면 하루 칼로리 양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식욕 조절도 가능하다.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물을 두 잔 마신 사람들은 90 칼로리까지 적게 먹었다.

△아침을 거른다

아침을 먹는 사람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의 시작은 아침 만드는 시간을 내는 것에서 시작하라”며 “통곡물 시리얼이 가장 좋은 선택의 하나”라고 말한다. 빠르고 간단하므로 출근 전에 밥 먹을 시간이 없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잘못된 음식을 먹고 있다

셰이크나 에너지 바 같은 체중 감량 음식은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살 빼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공 처리한 음식은 만족감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에 치즈 스틱이나 딸기를 곁들인 무지방 요구르트를 먹어야 한다.

△잠이 부족하다

하루에 5, 6 시간이 안 되게 잠을 자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살 빼는 노력을 소용없게 만든다. 또 피곤하면 더 많이 먹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하루에 500 칼로리 이상 더 먹는다.

△운동에만 의존한다

운동은 중요하지만 지나치면 부작용도 있다. 사람들은 운동을 하면 마법처럼 체중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대부분 실망한다. 실제로 다이어트에서 시간과 에너지의 80%는 영양에, 운동은 20%만 배당하면 된다. 영양 전문가들은 “만약 일주일에 6번 운동을 한다면 그것을 반으로 줄이고 남는 시간에 식단을 짜고 장 보는 데 써야 한다”고 말한다.

△항상 샐러드만 먹는다

일반적인 상식과는 반대로, 샐러드만 찾는 것은 좋지 않다. 샐러드는 탄수화물이 적어 배고픈 호르몬을 조절하지 못한다. 건강에 좋은 스프와 샌드위치를 먹어야 하고, 채소에도 현미, 콩 종류를 더 넣어야 한다. 블루치즈나 설탕에 조린 호두가 더해진 고칼로리 샐러드는 주의해야 한다.

△혼자 먹는다

음식을 먹을 땐 친구가 있어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도움이 된다. 가까운 사람 중에 찾을 수 없다면 전문 상담가나 온라인 친구를 찾아도 된다.

△간식은 절대 안 먹는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려면 3, 4시간마다 먹어야 한다. 작은 양을 자주 먹어야 한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음식 일기를 쓰지 않는다

대규모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음식 일기를 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체중을 두 배나 줄였다. 단순히 입에 넣은 것을 기록만 해도 하루 칼로리를 의식하고 줄이게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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