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화이트 푸드’ 5가지

 

건강을 지키려면 흰 음식은 피하라는 말이 있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고, 흰빵 대신 통곡밀빵을 먹으라는 것이다. 반대로 7가지 무지개 색 음식은 권장된다. 7가지 색깔이 든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다양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이유다. 흰색은 무지개 색에 속하지도 않고 피해야 할 색으로 분류되지만 그러기엔 억울한 부분이 많다. 건강에 유익한 흰색 음식도 많기 때문이다.

 

 

 

감자

국제 학술대회인 ‘실험생물학 학술대회(Experimental Biology 2015)’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임신 가능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충분한 양의 채소를 섭취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감자를 꼽았다. 흰 음식 중 하나인 감자가 중요한 영양공급원이 된다는 것이다.

 

탄수화물과 흰색음식을 꺼리는 사람들은 감자를 잘 먹지 않는다. 하지만 채소 섭취량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감자에 든 칼륨과 식이섬유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익힌 중간크기의 감자는 163칼로리 정도 된다. 그 안에는 칼륨 941㎎과 식이섬유 3.6g이 들어있다. 칼륨 함량이 높다는 바나나(역시 흰 음식)에는 422㎎의 칼륨과 3.1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바나나와 비교해보면 감자 안에 얼마나 많은 양의 칼륨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다.

 

 

 

버섯

버섯은 5번째 미각인 감칠맛(우마미)을 내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아시아권 국가들은 국물 맛을 내는데 버섯을 많이 이용한다. 향긋하고 풍미 있는 맛을 더하기 때문이다.

 

또 버섯은 지방콜레스테롤이 없고, 나트륨 함량칼로리는 낮다. 반면 셀렌, 칼륨, 리보플라빈(비타민 B2), 니아신(비타민 B3), 비타민 D 등의 함유량은 높다. 셀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성분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콜리플라워

양배추처럼 십자화과 채소에 분류되는 콜리플라워는 그 생김새 때문에 종종 브로콜리와 혼동되는 채소다. 브로콜리 역시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지만 짙은 녹색을 띄는 반면 콜리플라워는 선명한 흰색이다.

 

이 채소에는 황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을 예방하고,  조직을 강화하며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데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C는 에 약하지만 콜리플라워에 든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손실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마늘

마늘은 버섯과 마찬가지로 음식의 맛을 더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음식의 비린내를 없애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도 한다.

 

마늘에 들어있는 주성분인 알린은 마늘을 자를 때 알리신으로 바뀐다. 알리신이 마늘 특유의 냄새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물질은 강력한 항균작용을 하며 혈류의 흐름을 돕는다. 마늘을 자른 다음 요리에 바로 투입하기보다 공기 중에 잠시 두는 것이 알리신을 보다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양파

양파에는 항염증작용을 하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그래서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서도 살이 안 찌는 이유가 양파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설이 제기된 것은 양파가 혈액순환을 돕고 성인병 발병률을 낮추며 지방을 소모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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