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당신을 위한 '쿨'하고 가벼운 보양법
◆ 코로나19 시대, 지금 현대인에게 필요한 보양 방법
그렇다면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여름철’ 영양소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는 더위에 지친 몸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고지방, 고열량 식품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분과 단백질 보충으로 신체의 원기를 보전하는 것이 여름철 보양의 기본일 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건강식품에 과다 노출된 2020년 여름에는 ‘보양식의 상식’을 바꿔야 한다. 그리고 우리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진짜 필요한 영양을 제때 보충하기 위한 알맞은 식자재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여름에 필요한 진짜 영양소는 ‘수분’과 ‘단백질’
사실 무더위 여름철 신체에 가장 중요한 성분은 수분과 단백질이다. 뙤약볕 아래서 흘리는 우리의 땀은 99%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 탈수증상이 나타나면 어지럼증, 피로, 기억력 저하와 동시에 혈류의 흐름을 방해해 혈관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시며 주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면 탈수증상이나 열사병 같은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요즘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는 수분과 단백질을 적절히 보충할 수 있는 가벼운 보양식을 찾는 것이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일상에서 조금만 돌아보면 뜨겁지 않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신체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식자재가 다수 존재한다. 올 여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열량은 낮은 신선한 보양식을 소개한다.
◆ 올여름 가볍고 시원한 보양 식자재 : 한돈, 전복, 수박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수박은 효능에 있어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수박은 수분이 90% 이상으로 구성돼있어 여름철 갈증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동시에 이뇨작용을 돕는 시트롤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체내 노폐물을 함께 내보내준다. 신장병과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다고 하니 소금과 레몬 등을 더해 수박주스를 만들어두고 여름철 아이스크림 대신 간식으로 섭취해도 좋다.
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 이성호 교수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다른 계절과 달리 높은 기온과 습도 등으로 맛감각이 저하되는 등의 이유로 영양분 섭취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또한 식중독균과 병원성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쉬운 때이므로 면역력 강화가 필요한 계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면역력 증강을 위해 과도하게 열량이 높거나 뜨거운 음식으로 위장에 부담을 줄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열량과 영양성분을 적절히 고려한 음식 섭취가 권장된다. 이성호 교수는 “충분한 수분과 단백질 섭취는 물론, 탄수화물, 지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인체 필요량 중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성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복이 미네랄이 풍부해 허약체질에 좋고 타우린 함량이 많아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을 보호해 피로를 풀어준다니 정말 좋은 보양식이네요. 돼지고기와 수박도 여름철 좋은 보양식이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리며 여름철 건강지킬때 단백질과 수분 활용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