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과 치매를 예방하는 HDL 수치 높이는 방법
대한민국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쉽게 말해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① H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거나 ② L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거나 ③ 중성지방이 너무 높을 경우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봐요.
이 중 한국인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바로 ①번, H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경우입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으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데, 대한민국 30세 이상 성인 중 HDL 콜레스테롤이 적정 수준인 60mg/dL에 못 미치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다고 해요.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이 위험한 이유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HDL 콜레스테롤이 치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어요.
일본 공중보건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이상인 집단의 경우 50mg/dL 이하인 집단 대비 노년기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 발병률이 50%나 낮았다고 합니다. 즉, HDL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하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이죠.
이렇게 '똑똑한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먼저, 꾸준한 운동과 금연, 건강한 식습관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어요.
하루에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양은 생각보다 얼마 안됩니다. 오히려 체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음식을 통한 섭취량보다 3~4배 많습니다. 즉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다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이 입증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백세시대, 콜레스테롤 관리로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매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