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부 림프샘염의 가장 흔한 원인에 해당합니다. 대부분 목감기증상과 함께 오거나 감기 이후에 발생하는데, 간혹 감기 증상은 없이 림프샘만 붓기도 합니다. 반응성 림프샘염은 양측성으로 오는 경우가 많고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흔합니다.
원인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원인 병원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증상
임상 증상만으로는 조직구 괴사성 림프샘염, 결핵성 림프샘염과감별하기 어렵습니다. 단, 목이나 치아가 아프다거나 간혹입 안에 생기는 입병이 림프샘 비대와 동반되면, 반응성 림프샘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측성, 여러 개의 림프샘이 동시에 부어 있으면 반응성 림프샘염일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
반응성 림프샘염은 비특이적 림프샘염으로 대부분 조직검사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치료
반응성 림프샘염은 대부분 2주 이내에 저절로 증상이 없어지기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림프샘이 아프고 불편하면 경우에 따라 소염제를 사용할 수도있습니다. 림프샘이 갑자기 커지거나 만져지면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은 후 의사가 권고하는 경우 원인감별을 위해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진찰이나 검사 결과 특별한 원인 질환을 알 수 없거나 악성종양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낮은 경우는 3~4주 정도 경과를 관찰합니다.
림프샘부기가 생기는 원인들에 대해 의사의 설명을 듣게 되면, 많은환자들이 ‘악성 종양이 전이된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충분히 고칠 수 있거나, 기다리면자연적으로 좋아지는 양성 림프샘부기에 해당하므로 초기부터 너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