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변색 일으키는 먹거리 4가지
치실을 사용하고 양치질을 잘 하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를 하얗게 유지하려면 변색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 몇 가지에 유의해야 한다. 미국 포털 ‘야후닷컴’이 치아를 얼룩지게 하는 음식 4가지를 소개했다.
1.커피
커피를 즐겨 마시면 치아 색깔이 조금씩 변하는 경우가 있다. 커피에는 타닌산이라고 불리는 다가페놀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또 커피는 산성이기 때문에 치아 표면을 녹이고 충치를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커피 섭취 후에는 맹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치아 변색과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2.차
차에도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타닌산이 들어있다. 또 차는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신다는 점에서 치아 변색을 촉발하기 유리하다.
치아 표면이 얼룩지는 것은 어떤 음식을 먹는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되기도 하지만 얼마나 자주 먹었는가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차를 한 모금씩 마시다보면 치아가 얼룩지는 것은 물론 충치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차나 커피로 인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선 약간의 우유를 섞어먹는 것이 좋다. 우유에 든 카제인이라는 성분이 변색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3.레드와인
타닌산으로 일어나는 치아 변색은 술을 마실 때도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려면 레드와인을 마실 때 아몬드 한 줌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처럼 단단한 음식을 씹는 것만으로도 치아에 쌓인 치태가 닦이면서 치아색이 변하는 것을 어느 정도 경감시켜줄 수 있다. 씹는 움직임이 침 생성을 자극해 산성을 상쇄시킨다는 점도 치아 얼룩을 막을 수 있는 이유이다.
4.베리류
베리류 과일은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 함량은 낮아 건강관리 및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건강과 미용을 목적으로 먹기 좋은 과일이지만 계속해서 먹다보면 치아 변색이 일어날 수 있다. 변색을 막기 위해선 베리류를 먹은 다음 곧바로 칫솔질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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