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쓰세요! 색깔은?
공기만 맑다면 넘실넘실 춤추는 아지랑이가 멋지게 보일 텐데…. 아침 최저 2~15도, 낮 최고 16~25도. 미세먼지 나쁨 또는 한 때 나쁨. 오후엔 자외선 ‘약간 나쁨.’
땡볕에만 자외선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적지 않지만,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자외선은 보통(지수 3~5) 이상이면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 쓰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 선글라스의 일반적 선택법을 알려드렸는데, 오늘은 렌즈 색깔별 고르는 법을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회색 계열=색 왜곡이 적어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음. 오래 쓸 때 적합.
○갈색, 황색=흐린 날이나 야간운전 때 선명한 시야 확보. 레저 스포츠를 할 때. 황반변성 환자용.
○노란색=시야를 선명하게 해준다. 먼 곳을 볼 때, 사격이나 스키 등을 즐길 때.
○녹색=눈 피로를 누그러뜨린다. 한 곳을 오래 볼 때에도 좋다. 운전, 낚시, 등산, 하이킹 할 때나 해변에서.
○붉은 빛=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크게 줄여 눈을 보호. 눈병을 앓고 있거나 백내장 수술 뒤.
○새빨간 색, 파랑, 분홍, 보라 또는 요즘 유행하는 미러 렌즈의 선글라스는 색 왜곡이 심해 패션 아이템으로 좋을지 몰라도 눈 건강에는 도움이 안 된다.
<사진=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