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따스한데... 선글라스 고르는 법
진달래와 철쭉이 불타오르는 중춘(仲春), 선홍빛 꽃잎 위로 먼지가 내려앉습니다. 남부지방과 일부 중부지방에 미세먼지 농도 높고, 특히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니 마스크 준비하시길.
오늘은 자외선도 약간 높은데, 지금부터 맑은 날 바깥에 나가신다면 가급적 선글라스를 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서울대 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가 권하는 선글라스 선택 방법.
①망막에 병이 있는 사람이나 광과민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선글라스 착용을 일상화하는 것이 좋다.
②75~80% 농도의 선글라스를 선택한다. 너무 짙은 색의 렌즈는 동공을 커지게 하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좋지 않을 수가 있다.
③용도에 맞게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회색은 가장 무난하다. 갈색은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므로 야외 활동할 때 적합. 녹색은 운전, 낚시와 같이 한 곳을 오래 볼 때 좋다. 빨강, 파랑, 분홍, 보라 등 원색 렌즈는 사물의 색을 왜곡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④선글라스 색이 불규칙하거나 흠집이 많으면 눈이 피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하얀 종이 위에 렌즈를 대거나 햇빛에 비추어 렌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⑤어린이용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이 색만 입힌 불량이 많으므로 선택에 주의한다. 어린이용은 렌즈가 깨질 수 있으므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 좋다.
<사진=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