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침에 ‘이것’ 한 스푼”...음식에도 다 넣는다, 얼마나 좋길래?

[셀럽헬스] 배우 송중기 아침 식습관

배우 송중기가 올리브오일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배우 송중기가 올리브오일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실물 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는 “제가 요즘 올리브오일에 푹 빠졌다”며 “아침에 건강에 좋다고 해서 한 스푼씩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안 그랬다가 와이프 만나고 올리브오일에 푹 빠져서 이제는 음식을 먹을 때 안 먹으면 허전하다”며 “저희는 음식 할 때 저희 집 올리브 나무에서 추출해서 먹는데 그렇게 먹으니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오일, 노화 방지하고 체내 염증 줄여

먼저, 송중기가 최근 자주 먹는다는 올리브오일의 효과부터 살펴본다. 올리브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을 비롯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비타민 E 등이 풍부하다. 이런 성분은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과 암 등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춘다.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매일 올리브오일 2스푼(7g)을 먹었더니 심혈관질환, 폐질환 등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버터와 마가린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습관은 사망률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40%나 감소했다는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도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두뇌 건강에도 이롭다고 알려졌다. 성장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먹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았다.

아침에 한 스푼 먹으면 소화불량 개선 효과

올리브오일을 송중기처럼 아침에 한 스푼씩 먹으면 어떨까. 아침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는 위장이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위산이 분비된다. 음식이 들어오기 전부터 소화를 준비하는 것이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속쓰림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 올리브오일을 한 스푼 먹으면 위장을 보호해 위산 분비에 따른 소화불량을 개선할 수 있다.

장 운동을 도와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신장영양학회지(Journal of Renal Nutrition)》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 4ml를 매일 먹으면 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염증 억제, 심혈관건강 등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올리브오일. 하지만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올리브오일은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아 과하게 먹으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지방이 장을 자극해 복통이나 설사 등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의 하루 권장량은 1~2스푼 정도인 23g이다. 단, 올리브오일 외에도 식사를 통해 다른 지방을 보충하는 점을 고려하면 한 숟가락으로도 충분하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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