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톨릭의료기관들, 함께 손 잡았다
부산, 대구, 인천, 청주 등 전국에 포진한 가톨릭 의료기관들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의료시장 격변기에 경영 정보와 의료 전문인력들을 교류하는 한편 병원의 각종 물품을 공동구매, 원가절감을 꾀하려는 것.
부산 메리놀병원은 26일 “부산가톨릭의료원 소속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인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충북 청주성모병원 등이 25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에서 모여 ‘가톨릭의료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태 신부(부산가톨릭의료원장) 노광수 신부(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김현수 신부(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장), 이준연 신부(청주성모병원장)를 비롯해 의료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를 통해 △가톨릭 이념 실천을 위한 필요 사항 △기관 운영, 경영에 필요한 정보 공유 사항 △인적 자원의 교육 및 교류에 관한 사항 △각종 물품의 구매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하여 협력하고, 지역사회 보건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