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 마셔볼까?"...상쾌한 하루 맞이법 5
스마트폰부터 보지 말고, 물 한 잔 마시고, 스트레칭으로 몸 풀고
여름 더위가 떠나지를 않는다. 한 달 넘게 이어온 무더위가 다음 주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자고 일어나도 머리가 묵지근하고 몸이 찌뿌드드한 나날. 이와 관련해 미국 여성 건강지 ‘위민스헬스(Women’Health)’가 소개한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일어나자마자 신선한 물 한 잔을 쭉”=일어나면 바로 물을 마셔라. 신선한 물 한 잔은 머리를 깨우고, 밤새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한다. 장을 자극해서 배변에 유리한 환경도 만든다.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약간 시원한 정도가 좋다. 실온의 생수에 냉장고에 넣어둔 생수를 반씩 섞어 마시자.
“스마트폰은 일단 멀리”=자명종이 아니라 스마트폰 알람이 아침을 깨우는 세상. 눈 뜨자마자 SNS에 접속하거나 뉴스 페이지를 여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다만 3분이라도 부정적인 뉴스를 접한 사람은 아예 보지 않은 이들에 비해 유쾌하지 못한 하루를 보낼 가능성이 27%나 높아진다. 점심 메뉴로 샐러드 대신 햄버거를 고르거나, 디저트로 설탕을 듬뿍 뿌린 도넛을 먹고 저녁에는 요가를 하는 대신 치킨에 맥주를 마실 가능성도 높아진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쫙”=팔다리를 쫙 펴고 기지개를 켜자. 아기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좌우로 굴려도 좋다.
침대에서 일어날 필요도 없고, 아플 정도로 힘을 쓸 필요도 없다. 누운 채로 그저 가볍게. 스트레칭 5분이면 뻣뻣하게 굳은 몸이 부드럽게 풀어진다.
“가벼운 영양소 음식을 냠냠”=아침 식사는 하루를 생기 있게 만들지만 더위 속 취사는 무리. 영양은 풍부하되 가스 불을 켤 필요 없는 가벼운 먹거리 위주로 시장을 보자.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가 우선. 샐러드라면 더 좋겠지만 블루베리 몇 알에 요거트를 부어 먹는 정도도 괜찮다. 케일 등의 녹색 채소를 갈아서 단백질 파우더에 섞어 먹는 것도 좋다.
“자기 전에 내일 준비 완료”=아직 태양이 내려쬐기 전, 새벽에 조깅하고 시원하게 샤워한 다음 출근하면 하루가 잘 풀릴 것 같다. 헬스클럽에 가서 가볍게 러닝머신 정도만 하고 출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밤에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침이 되면 생각이 바뀐다. 알람을 끄고 더 자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보통 사람. 전문가들은 “이런 계획을 지키고 싶다면 전날 밤에 가방을 싸라”고 말한다. 침대 옆에 수건과 운동화, 갈아입을 옷이 든 가방을 놓고 잔다면 떨치고 일어나 운동을 나가게 될 확률이 조금은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