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고관절 관절경 수술 의사들 서울에 다 모인다

7월 13일 서울부민병원에서 'ASHA(아시아 고관절 관절경 학회)' 총회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학회'(ASHA, Asia Society for Hip Arthroscopy, 학회장 하용찬)가 내달 13일 서울부민병원 미래의학센터에서 제5차 총회를 연다. 아시아 11개국 전문 의사들이 총집결하는 것이다.

총회와 겸해 이날 '고관절 관절경 심포지엄'도 열린다. ‘The Best and the Brightest’를 주제로 4개 세션이 차례로 진행된다.

가장 특징적인 세션이라 할 '아시아 각국의 고관절 관절경 수술의 변천 비교'에선 ▲슈옌(Xu Yan, 중국 상해교통대) ▲우치다 소치(Sochi Uchida, 일본 산업의대) ▲위쉥찬(Yi-Sheng Chan, 대만 창궁기념병원) ▲요시 파타마 다자(Yoshi Pratama Djaja, 인도네시아 파타와티병원) ▲하용찬(서울부민병원)이 나라별 고관절 관절경 수술의 특성을 설명한다.

또 의사들 관심이 높은 '대퇴비구 충돌증후군'(FAI, femoroacetabular impingement syndrome) 세션에선 ▲윤선중(전북대) ▲제이슨 브락웰(Jason Brockwell, 홍콩 마틸다국제병원) ▲장섄싱(Zhang Shanxing, 중국 저장성대) 등이 나와 각종 사례를 공유한다.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 수술 의사들 서울에 다 모인다
[사진=서울부민병원]
그 외에도 ▲최적의 고관절 내시경 검사 ▲고관절 이형성증 등 2개의 메인 세션이 추가로 진행된다. 또 각국의 고관절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 연제' 발표를 통해 고관절 관절경 수술 및 진단 시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아주 실용적인 팁(tips)도 제시한다.

학회장이기도 한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은 28일 “고관절 관절경 분야 아시아 최대규모 학술대회가 여기서 열릴 만큼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졌다”며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고관절 관절경과 보존 수술에 대한 최신 경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아시아 고관절 관절경학회'(ASHA)는 2019년, 고관절 질환의 관절경 치료 및 관절 보존술을 중심 주제로 설립됐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타이베이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의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다 호주도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한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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