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2-2-2를 기억하라!”…3주만 따라 해도 몸 달라진다, 뭐길래?

틱톡에서 인기인 조지아 출신의 다이어트 코치...경험에서 우러나온 체중감량 운동법고 식단법 꾸준히 제안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지속적으로 틱톡에서 유명한 조지아 출신의 다이어트 코치 제나 리조의 운동법과 식단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제나 리조의 틱톡]
숫자 2를 기억하라! two-two-two! 살 빼는 마법의 숫자?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지속적으로 틱톡에서 유명한 조지아 출신의 다이어트 코치 제나 리조의 운동법과 식단법을 소개하고 있다.  리조는 특히 지난주 자신의 2-2-2 프로그램에 대해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서 리조는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는 작은 비결이 하나 있다”면서 “2-2-2 프로그램을 3주만 따라하면 몸이 너무 좋아져서 계속하고 싶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소개한 2-2-2 프로그램은 △큰 병에 찬 물 2병을 마시기 △과일 채소 각각 2인분씩 먹기 △하루 2번 산책하기다. 사실 어려울 것 없는 방법이긴 하다.

△큰 병에 찬 물 2병을 마시기 = 먼저 물 마시기에 대해서 리조는 큰 물병 2병이 정확히 몇 리터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개인의 수분 섭취량은 활동 수준, 알코올 섭취량, 날씨,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1파운드(0.45kg)당 0.5온스~1온스(14.79ml~29.57ml)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이는 격렬한 활동을 하지 않는 체중 200파운드(약 90kg)의 사람이 매일 100온스(약 12.5컵)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뜻이다.

△과일 채소 각각 2인분씩 먹기 = 미국심장협회는 매일 과일 4인분과 채소 5인분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리조는 과일과 채소 각 2인분씩 먹기는 식단을 보충하는 차원에서 정한 법칙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2번 산책하기 = 산책에 관해서는 “지나치게 복잡하게 걸을 필요 없다”며 “그저 시간이 날 때마다 걷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동할 시간이 있고 원한다면 매일 최소한의 운동만 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국에서 발표한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은 일주일에 150분 동안 중간 강도의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리조는 2-2-2 프로그램을 3주 동안 실천하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피부가 맑아지고, 에너지가 넘치고, 잠도 더 잘 자고, 이미 몇 kg이 빠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틱톡에서 인기있는 다이어트 코치로 이전에 득보다 실이 많은 다섯 가지 운동 습관과 체중 감량 목표를 방해할 수 있는 세 가지 음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리조가 공개한 3가지는△미리 만들어진 스무디 △칵테일 △냉동 식품이다. 설탕이 들어가고 진짜 과일 채소를 이용하지 않으며, 칼로리가 높다는 이유로 이 3가지를 다이어트를 하려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 식품으로 꼽았다.

더불어 그가 말한 득보다 실이 많은 5가지 운동습관은 다음과 같다.
△과도한 운동 = 리조에 따르면 일주일에 여러 번 극한의 운동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운동은 빠르게 탈진할 수도 있거니와 근육이 급격히 파괴되는 상태인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휴식일을 계획하고, 운동 강도와 길이를 자신의 상태에 맞춰야 하며,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양질의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했다.

△제한적인 식습관 = 특정 음식을 피하거나 특정 시간대에만 음식을 먹는 등의 엄격한 식습관은 음식과의 관계를 해치고 폭식과 제한을 반복하는 악순화를 낳는다. 리조는 음식을 좋은 음식이나 나쁜 음식으로 보지 말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과 낮은 음식으로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른 사람의 몸을 따라하려는 시도 = 리조는 각자 몸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똑같은 몸매를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타인의 식단과 운동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 그는 자신에 맞는 최상의 버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치심을 동기부여로 사용 =리조는 자신이 운동을 빠뜨리거나 계획된 식단을 따르지 못했을 때 자책했다는 경험을 들어 ‘그러지 말 것’을 제안했다. 운동과 식단에 대한 자책은 결국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하고 건강한 생활과 식습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모든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음 = 성인은 매일 밤 7~9시간의 수면을 목표로 해야한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병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 정신 건강 문제와도 연관이 있다. 운동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얻으려면 평소 잠을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이 리조의 설명이다.

닥터콘서트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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