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44kg" 김신영, 13년간 유지...비결은 '이 습관' 버리기?

[셀럽헬스] 방송인 김신영 13년 유지어터 비결 공개

44kg 감량 후 13년간 유지하고 있는 김신영이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음식을 줄이는 것보다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 김신영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신영이 13년 유지어터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자신만의 체중 관리법을 공개했다. 과거 44kg를 감량하고 약 13년째 유지 중인 그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과거 88kg에서 44kg까지 뺐다.

김신영은 “다이어트도 음식을 줄이는 것보다 습관을 바꾸면 살이 빠진다”며 “수영 끝나고 컵라면 당기고, 등산 후 묵 먹고 동동주 마시는 것 등은 습관이다”고 했다.

이어 “제가 살 빼기 전 습관이 아침에 일어나지 않고 첫 끼로 라면, 빵을 먹었다”며 “가장 중요한 건 물을 마시지 않고 아침밥을 안 먹었다”고 회상하면서 “습관을 하나씩 버리면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무심코 하는 살 찌는 행동...아침 거르면 과식·군것질 가능성 높아

체중 감량에는 운동과 식습관 관리가 필요할 뿐 아니라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살이 찌는 행동을 고쳐야 한다. 김신영이 언급한 것처럼 일찍 일어나지 않아 아침을 거르는 행위는 살이 찌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으면 점심에 과식할 확률이 높다.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많이 먹게 되는 것이다. 점심 전 쿠키나 초콜릿 등 열량과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게 될 가능성도 있다.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비만을 유발할 뿐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만 아침 메뉴 선택 시 정제 탄수화물로 구성된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김신영의 과거 습관처럼 라면이나 빵 등을 먹는 습관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에 해당하는 이런 음식을 공복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일명 ‘혈당 스파이크’를 이끈다.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아침에는 통곡물을 활용한 밥이나 빵 종류에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좋다. 삶은 달걀, 단백질 음료, 샐러드, 요거트 등을 활용하면 된다.

칼로리 없으면서 포만감 주는 물...지방 분해·칼로리 소모 효과도 있어

물은 매일 1.5~2L 정도 마셔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을 고치는 게 좋다. 물은 칼로리가 없으면서도 포만감을 준다. 체내에서 지방을 에너지로 태우는 과정인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도 있다. 체내 독소가 제거되면 몸이 전반적으로 건강해지면서 체중 감량에도 이로운 영향을 준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식사 전 물 1~2컵을 마시는 게 도움된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 체중이 빠졌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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