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cal 정도 빠져" 한혜진, 라면에 '이것' 절대 안 넣어, 뭐길래?
[셀럽헬스] 모델 한혜진, 라면 레시피
모델 한혜진이 몸매 관리 노하우가 담긴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24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또간집 아님! 한혜진 홍천 별장 털러 먹방 천재 풍자 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는 유튜버 풍자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한혜진과 함께 별장 마당에서 보양식을 만들어 먹던 풍자는 “라면 하나 끓여주면 안 되냐”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우리집에 라면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풍자는 “뒤져도 되냐”라고 말했고, 한헤진은 “아니. 끓여올게”라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라면을 끓이러 가는 한혜진에게 풍자는 “다이어트 라면은 안돼”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국물라면? 짜장라면?”이라고 물었고, 풍자는 “하나씩 먹겠다”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나 짜파게티 끓이는거 보면 다 나한테 장가오고 싶을텐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한혜진은 “제 기호로 끓여보도록 하겠다”라며 “끓는점을 올려주기 위해 건더기 스프를 넣어준다. 굉장히 과학적이죠? 이(봉투) 안에 있는 찌꺼기? 절대 넣지 않는다. 킹받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굉장히 짜겠네요. 물 넣어줘야한다”라며 정량보다 물을 더 넣었다. 짜장라면을 끓인 물을 버릴 때는 면의 일부도 같이 흘려보냈다. 한혜진은 “이런식으로 칼로리를 한 30정도 마이너스 했다”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이건 엄마 집에서 가져온 유정란이다”라며 “계란 하나를 다 넣는다. 다른 아이는 흰자만 넣는다. 그리고 하나 더 흰자만 넣는다”라고 말하며 계란을 나눠 넣었다.
라면 맛을 본 풍자는 “뭔가 이상한데?”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아무것도 안했다. 물을 (정량보다 많이 넣고) 끓였다. 면을 (조금 덜) 넣고 계란을 (흰자만 골라서 많이) 넣었다. 끝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칼로리 섭취 줄이려면 면 덜 먹어야
한혜진은 면 일부를 덜어내고 물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염분 농도를 낮췄다. 라면 한 봉지의 칼로리는 평균 500kcal 정도로 대부분의 칼로리는 면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면을 10분의 1만 덜먹어도 한혜진이 언급한 30kcal는 쉽게 줄일 수 있다.
몸매 관리 중이라면 나트륨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적정량의 나트륨은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과다할 경우 체내 수분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몸이 붓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라면을 끓일 때는 스프를 적게 넣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국물은 남기도록 한다.
흰자에 단백질 풍부하지만 영양소는 노른자에 더 많아
특히 한혜진은 라면에 계란을 추가할 때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흰자 위주로 넣었다. 이것 역시 체중 관리를 염두에 둔 선택으로 보인다. 대란(52~60g) 사이즈 계란 한 개의 단백질 함량은 약 7g으로, 주로 계란 흰자에 많이 들어있다.
계란 노른자에도 단백질이 있으나, 계란에 함유된 모든 지방(약 4g)이 집중돼 있어 열량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균형 잡힌 영양을 고려한다면 노른자를 꼭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른자에는 계란 속 비타민 A·B12·D·E와 칼슘, 철분, 셀레늄, 아연, 망간 등 각종 영양성분이 대부분 들어있기 때문이다.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 근육 기능 향상에 좋은 콜린 성분도 풍부하다.
한편, 콜레스테롤을 걱정해 노른자를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2015년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에 따르면 식이성 콜레스테롤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는 큰 연관성이 없다. 이에 따라 DGAC는 하루 300㎎ 이하로 권고하던 콜레스테롤 섭취 기준도 폐지했으므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