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고소영, 혈액순환 안돼 뭐하나 봤더니...‘이 부위' 마사지, 어떻게?
[셀럽헬스] 배우 고소영 마사지 방법 공개
배우 고소영이 혈액순환을 위한 비결로 마사지를 꼽았다.
최근 고소영은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소개했다.
장요근과 발바닥을 마사지하는 기구를 선보인 고소영은 “나이가 50세가 넘으니까 혈액순환이 안되는 느낌이다”며 “그렇다고 매일 마사지샵에 다닐 수는 없으니까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마사지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고소영은 마사지 기구를 바닥에 놓고 플랭크하듯 엎드려 장요근을 풀었다. 동그란 마사지볼을 발로 꾹꾹 밟아 발바닥을 마사지하기도 했다. 고소영은 “딱딱한 부분이 처음에는 아픈데 너무 시원하다”고 했다.
나이 들면서 혈관 유연성 떨어지면 혈액순환 어려워...골반·허벅지 이어진 근육 풀면 도움
나이가 들면 누구나 고소영처럼 혈액순환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한다. 나이가 들면서 몸의 유연성과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처럼 혈관도 마찬가지다. 혈관 유연성이 떨어지면 예전처럼 피를 순환하기 어려워진다. 그 결과 부종, 수족냉증, 체온 유지 어려움 등 각종 혈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마사지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고소영이 추천한 장요근 마사지는 복부부터 허벅지까지 이어진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허리 통증을 완화하고 복부 마사지를 통해 장 운동을 돕는 등 효과가 있다.
특히 장요근 마사지는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도움된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골반 앞쪽 장요근이 짧게 수축해 허리가 아프거나 자세가 무너지기 쉽다. 장요근이 과하게 수축하면 짧아진 상태로 굳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중요하다. 장요근 이완이 허리 통증을 약 3배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마사지볼, 뭉친 근육 풀어 통증 줄이는 데 효과적...발바닥·어깨 등에 사용 가능
마사지볼은 뭉친 근육을 풀어 통증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마사지볼로 신체에 압력을 가하면 노폐물을 제거하는 림프계가 자극되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근육이 경직된 상태거나 신체 활동량이 많은 날 15~20분간 사용하면 된다. 발을 비롯 어깨, 종아리 등에 사용 가능하다.
고소영처럼 발바닥을 마사지하려면 발바닥에 마사지볼을 둔 뒤 아치 모양을 따라 가로와 세로로 공을 굴리면 된다. 족저근막염 등 발바닥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된다. 어깨 통증이 심한 사람은 요가 매트에 누운 뒤 마사지볼을 어깨뼈 사이에 놓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압박을 가하면 된다. 승모근 아래에 있는 근육이 풀리면서 목, 어깨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평소 다리가 자주 저리다면 종아리에 마사지볼을 사용할 수 있다. 요가매트 위에 다리를 뻗고 앉아 한쪽 종아리 밑에 마사지볼을 둔다. 다른쪽 다리를 마사지볼을 둔 다리에 얹어 마사지볼을 발목부터 무릎 뒤까지 천천히 이동시키면서 체중으로 압박하면 된다.
운동 전후 마사지볼을 사용해도 좋다. 운동 전 마사지볼 사용 시 운동 중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운동 후에는 뭉쳐있는 근육을 푸는 효과가 있다. 단,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마사지볼 사용 시 멍이 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