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AI 신약개발 교육시스템 강화할 것”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 개최·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지난 22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자문위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AI신약개발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플랫폼 ‘LAIDD’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22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자문위원회 발제를 통해 AI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 과제로 ▲비전과 방향성 도출 ▲기술수요 기반 협력형 AI 신약개발 프로젝트 실행 ▲데이터 활용 가속화 프로그램 가동을 꼽고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AI 신약개발 교육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수강생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플랫폼 LAIDD(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를 기반으로 부트캠프, 멘토링, 경진대회를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AI신약융합연구원은 단년도 사업인 ‘AI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을 다년도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LAIDD를 통해 학습한 수강생들이 부트캠프, 멘토링 프로젝트, 경진대회, 컨퍼런스 참여로 이어지는 실전 교육을 통해 현장형 융합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챗GPT 등장으로 컴퓨팅 파워의 중요성은 높아지는 반면 개별 기업들은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AI 신약 연구와 컴퓨팅 파워를 결합시키는 정부 R&D 과제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AI신약개발사업에 좀 더 매진하고 좋은 결과가 손에 잡힐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첨단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2022년 4월부터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고경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김우연 KAIST 교수, 이승환 서울대학병원 교수, 이주용 서울대 교수, 이계형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을 자문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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