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내 생애 이런 피부 처음"...그 비결 ‘이것’ 끊어서?

[셀럽헬스] 혜리 피부 비결, 탄수화물 제한

혜리가 좋은 피부의 비결로 탄수화물 끊기를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탄수화물을 제한한 후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쉬는 날에도 멈출 수 없는...자기관리?!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기상 후 세안에 나선 혜리는 “지금 세수도 안 한 상태다. 제 인생에 이렇게 피부가 좋은 적이 없었다”고 자랑했다.

그는 “지금 탄수화물 끊은 지 4개월 됐는데, 3개월째부터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트러블은 관리할 게 없어서 모공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모공은 커지면 늘어나서 주름이 된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계속해야 하냐”는 PD의 질문에 혜리는 “아쉽게도 계속해야 한다”며 “목표를 정했다. 크리스마스이브까지다. 크리스마스이브 때 비빔밥을 먹을 거다. 당면 먹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흰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 피부 염증 유발해

혜리와 같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탄수화물은 가장 큰 적이다. 하지만 모든 탄수화물 식품이 해로운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이므로 적정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탄수화물 식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다.

혜리가 탄수화물을 끊고 피부가 좋아졌다고 느낀 이유는 정제 탄수화물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도정된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기름진 음식보다 여드름을 더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면 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이 촉진되며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1)’이라는 성분이 늘어난다. 이 성분은 여드름과 모낭염 등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도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흰 빵이나 쌀밥 대신 통곡물빵과 잡곡밥 등을 먹는 게 좋다.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서 포도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감소시켜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는다. 또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효과도 있으므로 피부 건강과 체중 감량,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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