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벌써 당뇨, 뇌졸중?… 젊은 층도 조심해야 하는 성인병 4

최근 20, 30대에 벌써 당뇨와 뇌졸중을 겪는 젊은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대 젊은 나이에는 당뇨나 뇌졸중 같은 성인병은 60, 70대 노년층이 걸리는 병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20, 30대에 벌써 당뇨와 뇌졸중을 겪는 젊은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 든 중노년층이 걸리는 대표적인 성인병의 진단 연령이 20, 30대까지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젊은 층에서 발병하게 된 주요 원인은 바로 대부분 기름진 고칼로리 식사와 운동 부족으로 비만과 고혈압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조기 진단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부적절한 식습관의 원인이 가장 크다. 젊은 층도 조심해야 하는 성인병 4가지와 예방법을 함께 알아본다.

 

◆ 당뇨병

당뇨병의 통상 진단 연령은 40~50대지만, 20대에도 발병할 수 있다. 성인형 당뇨병은 음식이 약일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성인형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부적절한 식사와 계속 앉아있는 생활방식 탓이 크다.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 대부분 과체중이며, 특히 허리둘레가 길면 위험이 높다. 혈당을 높이는 섬유질이 적은 음식, 질산염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뇌졸중

뇌혈관질환 또는 중풍으로 표현되는 ‘뇌졸중’은 통상 진단 연령이 65세 이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기 발병 연령이 20~30대까지 내려왔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예방책으로는 담배를 끊는 것이다. 흡연은 뇌졸중 위험을 2배로 높인다. 또 다른 위험 요인은 고혈압, 당뇨, 비만, 고콜레스테롤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소금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일주일에 2번 이상 생선을 먹고 운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운동은 하루 30분 걷기도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유방암

유방암의 통상적인 진단 연령은 4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20대에서도 조기 발병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알코올은 하루 와인 한 잔으로 제한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유방암은 모계 가족력이 중요한데,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받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 통풍

통풍은 대표적인 중노년층의 병이지만 30대 환자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통풍은 과음을 피하고 체중을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이 통풍에 걸리는 최대 이유는 과체중과 과음이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급격한 체중 감소는 통풍의 원인인 요산의 증가를 유발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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