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세브란스병원장에 이강영…연세의료원 금기창호 본격화

연세대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엔 김용욱 교수 임명

세브란스병원 이강영 교수 [사진=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임 원장에 이강영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년간이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날 연세대 의료원 주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금 의료원장 취임 후 약 1개월 만이다. 산하 최대 병원인 세브란스 병원을 시작으로 내부조직 구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원장은 1992년 연세대 의대(86학번)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병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연세대 의대에 근무하며, △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소장 △동 병원 QI(Quality Improvement, 질 향상) 실장 △연세대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대장항문학회 총무이사, 외과학회 총무이사·정책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오는 11월부터 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신임 원장을 필두로 △연세대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에 김용욱 교수(뇌졸중센터) △대외협력처장에 소화기내과 이상길 교수 △인재경영실장에 심장혈관외과 윤영남 교수가 새로 임명됐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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