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지만”…살 뺄 때 ‘이런 음식들’ 무조건 피하라!

당분이나 나쁜 탄수화물 포함된 식품 피해야

살 빼려면 피해야 할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살 빼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건강한 루틴과 식사 계획을 세우고 생활 방식을 조정하더라도 장기간 그 과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변에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맛있는 음식이 넘쳐난다.

살을 뺄 때 사람들은 흔히 뭘 먹어야 할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피해야 할 음식이다. 이를 알면 뭘 먹을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살 빼려면 피해야 할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빵, 떡 등 나쁜 탄수화물=과자, 떡, 시리얼 바, 빵 등 일명 나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먹거리는 피해야 한다. 반면에 현미 같은 통곡물과 섬유질이 많은 과일에 들어 있는 좋은 탄수화물은 다이어트를 할 때도 먹어야 한다.

정제 탄수화물의 문제는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이 매우 짧아 간식을 찾게 된다는 점이다. 끼니와 끼니 사이에 느끼는 허기를 달래줄 좋은 방법은 섬유질, 탄수화물 및 단백질이 포함된 걸 먹는 것이다. 저칼로리 치즈와 과일, 땅콩버터와 사과, 귀리 플레이크와 호두나 아몬드가 들어간 요구르트 등이 좋다.

가당 음료=다이어트 시 꼭 피해야 하는 음식은 설탕이 많이 든 음료다. 청량음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캔 커피와 차, 유명 브랜드 주스와 정제된 설탕이 들어간 기타 음료들도 포함된다.

설탕이 많이 든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면 체중이 쉽게 늘어난다. 무심코 마시는 각종 음료에 보다 큰 관심이 필요하다. 설탕 음료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수 한 병을 늘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캔 커피 대신 집에서 준비한 커피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설탕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더 양질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각 설탕이 가득 담긴 컵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살을 빼려면 반드시 피해야 할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흰 빵, 과자 등 정제 밀가루=흰 빵에는 혈당을 높이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다. 빵은 대부분 정제 밀가루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에 흰 빵 두 조각만 먹어도 살이 찔 수 있다. 보통 과자나 케이크에는 트랜스 지방이 포함돼 있다.

트랜스 지방은 액체 상태인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넣어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데 고소한 맛을 낸다. 하지만 트랜스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 비만을 유발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케이크나 쿠키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 대신 통곡물을 선택해보라. 통곡물은 오래 씹어야 하고 껄껄해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상은 크다. 통곡 밀가루와 씨앗류 그리고 다크 초콜릿으로 디저트를 준비해보자. 이렇게 먹으면 체중을 늘리거나 건강을 해치지 않고 허기와 케이크나 쿠키에 대한 욕구를 해결할 수 있다.

튀긴 감자=포테이토칩(감자 칩) 같은 튀긴 감자는 피해야 할 음식에 속한다. 포테이토칩의 위해성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감자를 식탁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 삶거나 찌거나 구운 감자는 우리 몸에 에너지와 섬유질을 공급해주는 훌륭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튀긴 감자는 예외다. 포테이토칩, 프렌치프라이 등이 대표적이다. 튀긴 감자의 가장 큰 문제는 적은 양이라도 칼로리가 매우 높다는 것. ‘요만큼 정도는 괜찮겠지’ 생각하면 오산이다.

감자 칩은 우리 몸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단기간에 체중을 불려버린다. 그래도 감자 칩을 먹고 싶다면 직접 오븐에 구워보라. 맛을 내기 위해 올리브오일이나 허브를 뿌리고 익숙한 맛을 찾으면 소금이나 후추를 넣어도 좋다. 이렇게 하면 칼로리와 건강 걱정을 덜고 감자 칩을 즐길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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