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 같이 살지만…특히 ‘이런 곳’ 가장 득실, 어디일까?

주변에서 세균 가장 많은 곳....엘리베이터, 쇼핑카트, 현금인출기 등

세균은 우리 생활 환경 주변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균은 우리 생활 환경 주변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 눈에 보이지 않거나, 특별히 생각지 않았던 곳에도 의외로 세균이 많을 수 있다. 항상 사용하지만 잘 몰랐던 세균 범벅인 공간을 미국 건강정보 매체 ‘웹엠디(WebMD)’에서 소개했다.

업무공간 = 사무실이나 휴게실에서 사용하는 커피메이커나 제빙기 등의 가전제품은 세균이 살기 좋은 곳이다. 고인 물을 제때 청소하지 않을 경우 세균이 번식하기는 더 쉬워진다. 업무공간도 마찬가지다. 컴퓨터 키보드에는 변기보다 세균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공기 중 떠다니거나 더러워진 손잡이 등 표면에 세균이 많이 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때는 신경을 덜 쓰게 된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세균이 많다는 건 잘 알고 있겠지만, 버튼 누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버튼을 누른 후 손을 입이나 눈으로 가져가지 않도록 조심시키는 것이 좋다.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릴 때 사용하는 손잡이도 마찬가지다.

쇼핑카트와 장바구니 = 하루에 여러 번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쇼핑카트나 바구니에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을 포함한 박테리아에 오염되기 쉽다. 따라서 소독용 티슈로 손잡이와 아이가 앉는 시트를 닦는 것이 좋다.

식당 쟁반 = 공중보건 및 안전 기관인 NSF의 연구에 따르면, 식당에서 사용하는 쟁반은 공공장소에서 박테리아가 가장 많은 물건 중 하나로 꼽혔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원의 모래놀이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자동입출금기 =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물건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현금자동입출금기 버튼에는 공중화장실 손잡이 만큼이나 많은 세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용 후에는 바로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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