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다발골수종 인식의 달' 맞아 치료 성과 공유
경구제 '닌라로' 보험 급여 3주년...유지요법 적응증 확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서울 본사에서 자사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시트레이트)'의 국내 보험 급여 3주년과 다발골수종 인식의 달(Myeloma Awareness Month)을 기념해 국내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닌라로 블러섬(blossom)’을 테마로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삶에 꽃을 피운 닌라로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이날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들은 최근 학회에서 발표된 한국인 대상 닌라로 리얼월드 연구 데이터와 3년간 실제 진료 환경에서 쌓아온 치료 성과들을 공유했다. 더불어 꽃으로 형상화한 닌라로가 가득 채워진 개화지도를 보며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함께 꽃피울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다짐과 비전을 나눴다.
매년 3월은 다발골수종 질환 정보를 알리고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다발골수종 인식의 달이다. 다발골수종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은 혈액암으로,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고령화 사회에 환자 수가 급격히 느는 추세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다발골수종 등록 환자 수는 2022년 9310명으로 2012년(3,361명)과 비교하면 10년 사이에 3배 가량 증가했다. 질환 특성상 재발이 잦고 장기간 복잡한 치료가 필요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
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3제 요법(IRd)에서 국내 보험 급여가 적용돼 쓰이고 있다.
이 약물은 주 1회(월 3회, 1주기 28일) 가정에서 경구 복용하고, 월 1회 정도 병원을 방문하기에 기존 주사제 대비 입원과 통원 횟수를 줄였다. 2021년 9월부터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유지요법으로 사용 가능해졌다.
닌라로 기잔 경구 3제 요법(IRd)은 여러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임상시험(RCT)과 일관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한국인 대상 리얼월드 연구에서도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 이선진 총괄은 "닌라로는 보험 급여 이후 지난 3년간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며 긍정적인 치료 경험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국내 진료 현장에서 더 많은 다발골수종 환자들이 닌라로와 함께 치료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