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kg 비만 탈출”…스윙스 1년간 ‘이것’ 먹고 20kg 감량

[셀럽헬스] 가수 스윙스 1년 다이어트 식단 공개

가수 스윙스가 다이어트를 위해 1년 반 동안 먹은 음식을 공개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가수 스윙스가 다이어트를 위해 1년 반 동안 먹은 음식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스윙스가 근황을 전했다. 전보다 홀쭉해진 모습에 MC 이영자는 “누가 속 썩였냐”며 “얼굴이 반쪽이 됐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에 스윙스는 “최고 106kg까지 쪘다가 30kg를 뺐다”며 “1년 반 동안 다이어트 했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닭가슴살 200g, 현미밥 120g 등을 먹는 식단을 1년 넘게 유지하며 꾸준히 헬스도 한다고 말했다. 제로 탄산음료, 제로 요거트 등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0번의 요요현상 끝에 잘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았다”며 “한 달에 1kg씩 빼는 게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다이어트는 안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닭가슴살 먹더라도 탄수화물 섭취 중요…식감 거친 현미는 오래 씹게돼 포만감에 이로워

스윙스가 공개한 닭가슴살, 현미밥은 수많은 다이어터들이 활용하는 식단이다.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닭의 다른 부위보다 지방 함량이 낮다. 닭가슴살 100g당 단백질은 약 23g이다. 열량도 100g 에 102Kcal 정도에 불과해 체지방 조절에 이롭다.

닭가슴살에는 필수아미노산 8종도 들어있어 근육 합성에도 도움된다. 단,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을 먹을 때는 적당량의 탄수화물도 곁들여야 한다. 단백질 단일 성분만으로는 근육이 생길 수 없다. 우리 몸이 탄수화물을 먹으면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단백질의 아미노산을 근육세포로 합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미밥은 정제된 쌀인 백미가 아닌 현미로 만든 비정제 탄수화물이다. 비정제 탄수화물은 자연 상태의 곡물을 도정하지 않은 것이다. 정제 탄수화물보다 영양소가 더 많이 남아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줄여 혈당, 체중 관리에 좋은 것이다.

정제되지 않은 현미 특성상 식감이 거칠어 더 많이 씹을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식사량은 길어지고 포만감도 높아져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음식을 많이 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사량이 더 낮다는 영국 버밍엄대 연구 결과도 있다.

잦은 요요현상은 건강 해쳐…식사량 급격히 줄이면 우리 몸은 칼로리 덜 쓰고 지방 비축

스윙스의 경험담에서도 알 수 있듯, 요요현상을 피할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잦은 요요현상은 체중 감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친다. 요요가 반복되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거나, 치매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는 다수 연구가 보고되기도 했다.

하루에 500Kcal 미만으로 먹거나 3~4시간씩 운동을 하는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의 대표 원인이다.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한 종류의 음식만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섭취량을 급격히 줄이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로 인식한다. 칼로리 소모를 줄이고 지방을 아껴쓰게 되는 것이다.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대사량인 기초대사량도 낮아진다.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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