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섭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지금이 퀀텀점프 골든타임”

제79회 정기총회서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왼쪽부터 윤성태 휴온스 그룹 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사진=천옥현 기자]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신임 이사장은 22일 “지금이 업계가 퀀텀점프할 시기”라며 “이를 위해 잠재된 기회와 위협을 찾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제79회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윤성태 전 이사장 이임식과 윤웅섭 신임 이사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사의 협력과 산업계의 노력,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새로 취임한 윤웅섭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은 “지금이 바로 제약바이오업계가 퀀텀점프를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약바이오업계의 노력과 기여가 더욱 정당하게 평가받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드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윤성태 전임 이사장(휴온스그룹 회장)은 “취임 당시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까지 아우르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었는데 나름대로 일조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최근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 강소기업혁신위원회 신설 등 구체적 노력이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라는 꿈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며 저 또한 응원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서정숙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차기 회장, 한국글로벌의약품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등 혁신성과 창출 ▲안정적 의약품 공급으로 제약주권 확립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해외 진출 확대를 3대 사업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화·제조역량 고도화, 해외시장 공략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날 김정수 제18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했다. 김정수 전 협회장은 대한약사회 부회장, 제 11~15대 국회의원, 제 25대 보건사회부 장관 등을 지냈다. 그는 “내가 제약바이오협회를 맡았을 때는 봄에 싹이 돋아나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여름의 녹음처럼 성장했다”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가 세계 1등 국가가 되도록 협회와 회원사가 힘을 합쳐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제5회 약업대상(제약바이오부문) = 김정수 제18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공로패 = 허일섭 제6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조순태 제1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원희목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박재홍 동아ST R&D 총괄사장, 박한나 GC녹십자 유닛장, 이행수 보령 부장, 이미화 휴온스 팀장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 =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대표이사, 변형원 제뉴원사이언스 전무, 고정관 조아제약 부장, 맹용호 동국제약 부장, 김대중 GC녹십자 부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 한태동 동아ST 상무, 김상종 한미약품 이사, 변병진 JW중외제약 팀장, 임승현 HK이노엔 팀장, 이은영 종근당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 김태균 유한양행 이사, 손윤정 LG화학 책임, 가승현 명문제약 부장, 고영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팀장, 김민균 SK케미칼 매니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 한종현 라이프시멘틱스 사외이사,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 김은영 중앙대학교 교수, 김주은 국민대학교 교수, 이상재 셔더코퍼레이션 대표, 권태근 삼일제약 전무, 이석준 일동제약 전무, 김유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감사장 = 김창원 메디파나뉴스 부장, 홍연 뉴스토마토 기자, 권선미 중앙일보헬스미디어 기자, 조현영 연합뉴스 기자, 이춘희 아시아경제 기자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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