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 성장한 뷰노, 연내 흑자전환 자신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33억원

[사진=뷰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지난해 60%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뷰노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83억원) 대비 약 60%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4분기 매출은 49억원으로, 전분기(36억원)보다 약 40% 증가했다.

뷰노는 주력 제품 ‘뷰노메드 딥카스’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의료영상 제품군과 소비자 대상 사업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헀다.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목표로 했던 연내 청구 병원 수 60곳을 초과 달성하며 단일 제품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뷰노에 따르면 딥카스는 지난달 국내 상급종합병원 2곳을 포함해 10곳 이상의 의료기관과 계약을 마치며 올해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와 소비자 대상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하티브’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뷰노는 올해 BEP 달성 및 2025년 연간 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뷰노 김준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에 비해 가장 긍정적인 지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며 일회성 매출 없이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이라며 “올해도 작년 대비 최대 3배 수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뷰노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공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뷰노메드 딥카스 역시 하반기 FDA 인허가 획득을 위해 현지에서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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