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힘 줘” 오정연, 복근 자랑…뱃살 감추려 계속 배 힘 주다간?

[셀럽헬스] 방송인 오정연 바디프로필 복근 공개

오정연이 공개한 보디 프로필 사진.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방송인 오정연이 선명한 바디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복근을 자랑했다.

오정연은 30일 인스타그램에 “배에 힘 주느라 유독 힘들었던 샷 모음”이라며 이너 웨어를 입고 오토바이에 오른 채 몸매를 드러낸 사진을 게시했다. 평소 취미로 알려진 바이크 라이딩을 녹여낸 콘셉트가 눈길을 끌었다.

오정연이 언급한 바와 같이 배에 힘을 주면 배가 들어가고 복근이 선명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 서 있을 때 배에 힘을 주는 것은 다이어트와 복근 유지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오래, 과도하게 힘을 주면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배에 힘 주는 습관, ‘모래시계 증후군’ 부를 수도

대표적으로는 ‘모래시계 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다. 모래시계 증후군이란 숨을 들이마시고 힘을 줘 배를 모래시계와 같은 모양으로 유지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신체 곳곳의 문제들을 말한다.

우선 허리가 아플 수 있다. 허리 아래에 위치한 횡경막은 허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배에 힘을 주면 횡격막이 제 기능을 못해 다른 근육들이 무리를 하게 되면서 허리가 아파지는 것이다. 또 식도 괄약근 역할도 하는 횡경막에 기능 장애가 생기면 위산이 역류할 위험도 높아진다.

배에 힘을 주면 골반 바닥 근육에도 부담이 간다. 골반 가장 아래 위치해 요도와 방광, 직장 등을 받치는 이 근육에 힘이 가해지면 요실금이 악화될 수 있고 골반 장기 탈출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배에 없던 가로줄이 생겼다면 갈비뼈 주변 외복사근과 복직근을 과도하게 사용한 증거일 가능성이 크다. 배에 과하게 힘을 주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즉시 힘을 빼고 배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대신 복부 관리를 위해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빵빵해지고, 내쉴 때는 홀쭉해지는 복식호흡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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