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지을 때 ‘이것’ 넣어…설수진, 혈관 피부 관리 비결은?

[셀럽헬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 밥 지을 때 녹차가루 넣어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49)이 피부를 위해 녹차밥을 먹는다고 밝혔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49)이 피부를 위해 녹차밥을 먹는다고 밝혔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설수진은 밥을 지을 때 녹차가루를 넣는 비법을 공개했다. 설수진은 “녹차가루를 넣으면 밥이 더 구수해질 뿐만 아니라 항산화, 혈관, 피부에도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설수진은 녹차밥에 각종 채소, 달걀후라이, 아보카도, 낫토 등을 곁들여 비빔밥처럼 먹었다. 그는 “피부에 좋다고 하면 이 나이에는 돌도 씹어 먹어야 하는 나이인 것 같다”며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해야 이 나이에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을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 풍부한 녹차…밥 지어 먹으면 함량 40배 늘어

폴리페놀이 풍부한 녹차를 자주 먹는 습관은 피부 건강에 이롭다. 폴리페놀은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막는 항산화 물질이다. DNA와 단백질 등 손상을 막아 항암 작용도 한다. 과학전문지 《생화학·생물물리학 기록(Archives of Biochemistry and Biophysics)》에 따르면 녹차 속 폴리페놀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과 싸우는 과정에서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설수진처럼 밥을 지을 때 생수 대신 녹차, 녹차가루 등을 넣는 습관도 폴리페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백미 200g 기준 녹차 물(녹차분말 3g)을 넣어 밥을 지었더니 폴리페놀 함량이 40배 늘었다.

달걀, 아보카도 등도 피부 건강에 도움…녹차 외에도 비트, 귀리 활용해도 좋아

설수진이 녹차밥과 함께 먹은 음식도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어 피부를 비롯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준다. 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아 피부 미백, 피로 회복, 체중 관리 등에 이롭다. 달걀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면역력을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루테인의 공급원으로 작용한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는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하고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 이롭다. 아보카도 속 지방이 피부 노화를 방지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녹차 외에도 밥을 지을 때 폴리페놀이 풍부한 비트, 귀리를 활용하면 영양소가 풍부해진다. 비트는 껍질을 벗겨 잘라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으면 된다. 쌀보다 약 10대 폴리페놀이 많은 귀리는 물에 불린 후 밥 양의 20~30% 넣으면 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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