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 페이슨, 2단계 사업 진입… ‘환자중심 의료기술’ 신규 연구 모집

2월 13일까지 25개 과제 공모

지난해 7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PACEN) 의 2023년 성과 발표회 모습.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허대석 사업단장. 사진=최지현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 2024년 25개의 신규 연구 과제를 모집한다.

‘페이슨'(PACEN)이라고도 부르는 해당 연구는 공익적 목적의 임상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6년까지 1840억 원의 국가 재정이 투입되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네카)이 주관·운영한다.

연구 사업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의료 현장에서 활용 중인 인·허가 의료기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해 과학적 근거를 더욱 확장한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의료기술을 선별해 정책적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 2단계 사업에 진입하면서 이번 공모는 앞선 연구 성과를 고도화하고 실제 임상현장에 활용하는 연구 과제를 중심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앞선 1단계 연구 성과에 기반한 ‘데이터베이스(DB) 활용 후속 연구’와 한국형 임상진료지침 개정 목적의 ‘가이드라인 연구’ 등 2가지 유형이다. DB 활용 후속연구는 연구 기간 2년 이내·연간 연구비 1억 원 이내, 가이드라인 연구는 연구 기간 1년·연간 연구비 1억 원 이내로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네카 홈페이지(www.neca.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제 신청은 오는 2월 13일 오후 5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에서 진행한다.

허대석 사업단장은 “연구사업 2단계에 신규지원 과제를 지원해 동 사업의 연구 성과가 임상현장과 보건의료정책의 근거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앞선 1단계에서 장기간 추적 연구가 필요한 전∙후향 연구 과제 등 관련 과제 발굴에 집중했다. 전향적 연구란 미리 설정한 계획에 따라 특정 의료기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연구 방법이며, 후향적 연구는 계획을 미리 설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의료기술을 적용한 결과를 수집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환자 중심 의료의 개념과 특징 [자료=NECA PACEN]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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