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단발 어울려” 아이유 이런 탈색 처음이야 …머릿결은?

[셀럽헬스] 가수 아이유, 분홍 단발머리 변신

가수 아이유가 분홍색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했다.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아이유가 분홍색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했다. 11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은 분홍색 머리로 탈색과 염색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팬들은 “이런 탈색머리 데뷔하고 처음 본 것 같다”며 “피부가 하얘서 더 잘 어울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밝고 알록달록한 색상은 탈색으로…머릿결 손상 불가피

아이유를 비롯 많은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탈색을 자주 한다. 밝고 알록달록한 색상은 탈색없이 갖기 어렵다. 최근에는 탈색을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모발과 두피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탈색하면 부작용을 겪기 쉽다. 탈색에 대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탈색은 말 그대로 머리카락의 색을 빼내는 작업으로 독한 인공 약품이 쓰인다. 자연 모발의 색소를 없애기 위해 강산성 물질과 과산화수소가 희석된 용액이 사용되는 것이다. 탈색제는 모발의 수분 균형을 파괴하고 케라틴, 멜라닌, 수분 등을 부식, 산화시켜 머릿결 손상을 유발한다.

아이유처럼 연한 분홍색을 얻기 위해선 2~3번의 탈색이 필요할 수도 있다. 모발 상태에 따라 머리카락이 녹거나 끊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탈색제가 두피에 닿으면 가려움증, 진물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탈색 후 머릿결 관리 필수…2~3일 간격 트린트먼트 사용하고 젖은 상태 빗질 피하기

탈색 후에는 머릿결 관리가 필수다.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2~3일 간격으로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하는 게 좋다. 머리를 감을 때도 린스를 꼭 사용해 엉키거나 뻣뻣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외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손상도가 심해질 수 있다. 외출 전 머리에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모자, 양산 등을 구비하면 도움된다. 매일 빗질하는 것도 중요하다. 빗질은 뻣뻣한 모발을 정리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머리가 젖었을 땐 빗질은 금물이다. 머리카락은 젖은 상태에선 작은 힘에도 쉽게 손상된다.

    최지혜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