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꾼 악몽, 자세 때문?… ‘이렇게’ 자면 악몽 잘 꾼다!

오른쪽으로 누울 때 좋은 꿈 꾸고, 왼쪽으로 잘 때 악몽 꿀 가능성 덜해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사람보다 악몽을 꾸기 더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는 자세는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에 영향을 미친다. 어떻게 자는지 수면 자세가 악몽을 꾸는 것과도 관련이 있을까?

수면 자세와 꿈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사람보다 악몽을 꾸기 더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꿈 해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테레사 청은 미국 IT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와 의 인터뷰에서 수면 자세가 악몽을 꾸는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청은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은 심장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악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악몽을 꾸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로 누워 자는 사람이 엎드려 자는 사람보다 악몽을 더 많이 꾼다. 바로 누워서 자면 악몽을 꾼다는 연구 결과가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등을 대고 바로 누워 잘 때 악몽을 꾸는 것은 수면 자세가 호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호흡 문제는 똑바로 누워 잘 때 악화되는데 이는 악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밤에 호흡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깊은 잠에서 얕은 잠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고 불안을 주제로 한 꿈을 꾸는 경향이 높다”며 “호흡 문제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는 있는 만큼 수면의 질이 나빠지면 악몽을 꾸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청은 “악몽을 꾸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한 호흡에 최적화된 자세로 자는 것”이라며 “ 아마도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은 꿈을 꾸기에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악몽을 꾸는 것은 자는 자세 때문만은 아니며, 수면 환경과 취침 루틴도 중요하다. 그는 “수면에서 항상 중요한 요소는 편안함이다”며 “실제로 꿈의 내용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수면 위생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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