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신물 올라온다면?”…당장 고쳐야할 식습관들

역류성 식도염은 식사습관이나 생활습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속쓰림과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위식도 역류 질환은 일주일에 1회 이상 위산 역류나 가슴 통증을 겪는 경우이다. 산성 물질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통증과 여러 불쾌한 증상을 수반하게 된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은 식사습관이나 생활습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생활 속 예방법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후에는 서서 움직이기, 눕지 않기

식사를 한 다음에는 서서 움직이는 게 최선이다. 앉아 있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절대로 눕지는 말아야 한다. 저녁을 먹은 뒤에는 잠자리에 들 때까지 최소한 3시간의 여유를 두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자정에 자는 사람이라면, 오후 9시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점심식사 후 낮잠을 자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피해야 한다.

 

과식 금지하고, 자주 적게 먹기

과식으로 위가 음식물로 가득 차면 역류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식사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대신 한 끼 양을 줄여야 한다. 식사는 하루에 세 번, 양껏 먹기보다는 적은 양을 자주 먹는 것이 건강한 위 관리에 효과적이다.

 

술과 맵고 기름진 음식 줄이기

음식 중에서 맵고 기름진 음식은 위산 역류를 촉진한다. 술도 마찬가지이다. 맵고 기름진 음식은 위 건강을 위해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커피와 초콜릿도 위산 역류 증상을 없앨 때까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트림 나오는 탄산음료 피하기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온다. 트림을 하게 되면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 틈에 위산이 식도로 함께 올라올 수 있다. 탄산음료 대신 생수를 마시는 게 좋다.

 

금연과 적정 체중 유지

니코틴은 하부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고, 살이 쪄도 마찬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산 역류뿐만 아니라 건강한 위를 위해서도 담배를 끊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잠자리에 누울 때 머리는 높게, 발은 낮게

잠자리에 누웠을 때, 머리가 발보다 15~20㎝ 정도 높은 게 이상적이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 아니면 보조 기구를 사용하면 된다. 대충 베개를 겹쳐서는 필요한 만큼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 이렇게 생활습관을 바꿔도 별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지나친 격렬한 운동은 자제

식사하고 바로 산책하는 것은 좋다. 또한 건강을 지켜주는 적정한 운동도 위 건강을 위해서는 좋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은 삼가는 게 현명하다. 특히 몸을 앞으로 굽히는 운동은 역류 증상을 촉진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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