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목 디스크 유발… ‘거북목 증후군’ 교정 스트레칭 3

일자 목은 목뼈에 무리를 줘서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하게 되고, 심하면 목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어 스트레칭으로 교정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나오게 되는 ‘거북목 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하루 종일 모니터로 일하는 직장인이나 게임 마니아들도 C자 형태인 목뼈가 일자 형태로 변형되기 쉽다. 일자 목은 머리 무게를 양쪽 어깨로 분산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목뼈에 무리를 줘서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하게 되고, 심하면 목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의 교정 스트레칭 방법을 알아본다.

 

◆ 거북목 스스로 체크하기

거북목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귀의 중간에서부터 아래로 가상의 선을 그렸을 때 어깨 중간이 같은 수직선상에 있으면 정상이다. 선이 어깨 중간보다 앞으로 2.5cm 이상 앞으로 나오면 거북목증후군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다. 5cm 이상이면 교정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평소 올바른 자세가 중요

책을 읽다 보면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경우도 많다. 이런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줘 골반과 척추를 휘어지게 만들고 허리통증을 부르는 원인이 된다. 또 바닥에 엎드려 책을 보는 자세도 척추기립근에 피로를 쌓이게 해 어깨와 등, 허리의 근육을 긴장시켜 통증을 유발한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거북목 교정 스트레칭 3

거북목을 교정하려면 30분마다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허리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 목 관절 스트레칭

긴장을 풀고 편안히 앉은 뒤 목을 좌우로 3회씩 천천히 돌린다. 단순히 목을 돌리기보다 머리의 무게를 몸이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크게 회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어깨 근육 스트레칭

오른팔을 편안히 늘어뜨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가볍게 90도로 굽힌다. 힘을 뺀 상태에서 왼쪽 손으로 오른쪽 팔꿈치를 감싸 쥐고, 천천히 힘껏 왼쪽으로 지긋이 당겨서 5초 정도 유지한다. 무리하게 당기지 않고 천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같은 방법으로 다른 쪽 팔 근육을 당겨준다.

 

▲ 허리 근육 스트레칭

의자에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척추를 곧추세운 뒤 허리에 5초간 힘껏 힘을 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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