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TV 보더라도…’이렇게’ 하면 두뇌 활동 깨운다

20분에 1분씩 스쿼트 하면 두뇌 활동 활발해져

하루 종일 누워있는 사람도 중간중간 스쿼트를 1분씩 하면 신체 기능과 두뇌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집에 콕 박혀서 하루 종일 동영상만 보거나 게임만 하며 지내는 사람을 영어로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라고 한다. 만사 귀찮다는 자세로 긴 소파에 누워 감자칩만 먹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런 사람들도 중간중간 1분씩 스쿼트를 하면 신체 기능뿐 아니라 두뇌 활동까지 활발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응용생리학지(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발표된 미국 일본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소파나 의자에 않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중간중간 1분가량 스쿼트 운동을 하면 단순히 몇 시간 동안 앉아있을 때보다 두뇌 게임에서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보고했다. 움직이지 않고 앉아만 있으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지만 운동을 하면 혈류가 증가하는 현상도 관찰됐다.

연구진은 젊은 성인 지원자 그룹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앉아 있는 그룹과 3시간 동안 앉아 있되 20분마다 1분씩 하프 스쿼트를 하는 그룹이었다. 하프 스쿼트는 완전히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는 풀 스쿼트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려 않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두 그룹에 대해 10분, 1시간, 2시간, 3시간 후 참가자들의 혈압, 뇌로 가는 총 혈류의 75%를 차지하는 경동맥의 혈류량, 심박수를 측정했다. 또 각 실험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에게 세 가지 사고력 검사를 받게 했다.

그중 하나는 ‘빨강’, ‘파랑’, ‘노랑’, ‘초록’, ‘검정’ 등의 단어가 표시된 잉크가 그 단어와 같은 색으로 인쇄되어 있는지 빠르게 식별하는 검사였다. 연구진은 스쿼트 수행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색상이 일치하지 않는 단어와 일치하는 단어에 모두 더 빨리 반응한 것을 발견했다.

스쿼트 수행 그룹은 기호 잇기 검사(TMT)에서도 더 빨리 기호 잇기를 완성했다. TMT는 흐트러진 숫자와 문자를 순서에 맞게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과제를 얼마나 빨리 수행하는지를 살펴보는 인지능력 검사의 하나다.

이에 반해 3시간 동안 앉아있기만 한 그룹은 정신적 피로가 더 크게 증가하고 집중력이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가 앉아만 있을 때는 뇌로 가는 혈류가 약 4% 감소한 반면 운동을 할 때는 뇌로 가는 혈류가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링크(https://journals.physiology.org/doi/abs/10.1152/japplphysiol.00437.2023)에서
해당 논문을 확인할 수 있다.

    한건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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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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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 2023-12-05 06:13:28

      지적해서 죄송합니다만 않아 아니라 앉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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