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피로’를 달고 사는 당신… 지금 당장 체크할 것 10가지

과로나 수면 부족 등 눈에 띄는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매일 피로감이 심각하다면, 그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항상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과로나 수면 부족 등 눈에 띄는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매일 피로감이 심각하다면, 그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다. 만성피로는 그대로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무기력해지고 사회생활이나 건강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항상 피로를 달고 산다면, 아래 10가지 사항을 체크해보고 피로의 원인을 찾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생활

혹시 커피처럼 카페인이나 설탕에 너무 의존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자극적인 음식은 일시적인 에너지를 주지만, 그 효과가 떨어지면 급속히 몸을 더 피곤하게 할 뿐이다. 또한 사람들이 자칫 방심하기 쉬운데, 과식으로 인한 비만도 만성피로의 주요인이다.

 

◆ 수면시간

미국 여성의 60%는 1주일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을 취하기 3~4시간 전에는 카페인과 술을 금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숙면을 위해서는 야식도 피해야 하고, 잠자는 공간은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어야 한다.

 

◆ 운동량

규칙적인 운동은 가장 좋은 피로 회복 방법이다. 일주일에 최소한 4일간 40분씩 운동하자. 다만 잠자기 전 3시간 이전에 운동을 마무리해야 한다. 한 달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하고, 숙면을 충분히 취하고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 빈혈

만성피로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빈혈이다. 빈혈 여부는 간단히 혈액 테스트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아직 완경(폐경) 이전의 가임기 여성은 출혈량이 많아질 수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

 

◆ 중요 영양분 결핍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등 중요 영양분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다. 세끼를 모두 먹더라도 어떤 특정 영양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로감이 상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거나 끊어도 피로감이 심각해질 수 있다. 혈액 검사로 쉽게 점검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갑상선 문제

체중 변화와 함께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체크해봐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도 심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 당뇨병

몸이 항상 노곤하고 시야가 흐릿해지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면, 혈액 검사를 해서 당뇨병 여부를 진단해 봐야 한다.

 

◆ 우울증

식욕이 저하되고 피로와 함께 기분까지 다운된다면, 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정신 건강의 문제도 신체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 수면 무호흡증

함께 자는 사람에게 자신이 잘 때 코를 골지 않는지 물어보자. 아침에 깨어났을 때 몸이 상쾌하지 않고 두통을 느낀다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 심장 질환

만성피로는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징후일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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