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강동경희대병원장에 이우인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신임 원장에 진단검사의학과 이우인 교수가 임명됐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장에 진단검사의학과 이우인 교수가 임명됐다. 경희의료원 역사상 최초 여성 병원장이다. 이 신임 원장은 이로써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과 의대병원장을 겸하게 됐다.

이 원장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런 뒤 삼성서울병원과 경희의료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 전임의로 근무했으며, 텍사스 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감염관리실장 △적정관리실장 등 보직을 거쳤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의대병원장에 취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진단검사의학재단 본부장 △대한혈액학회 감사 △국가암관리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의대병원장 취임 후 진료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해 왔다. 핵심 사업은 빠르고 체계적인 병원 진료환경 및 시스템의 구축이었다.

먼저 병원 운영의 중추가 되는 외래진료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개원 후 17년간 오전 9시에 시작됐던 진료 시간을 8시 30분으로 30분 당겨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진료환경 부문도 개편해, △호흡기센터 △외과 △채혈실 △주사실 △낮병동 등 외래진료·검사 공간을 확장했다.

이와 더불어 수술실도 추가 증설해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폐암 국가검진 사업 △금연 클리닉 신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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