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풍성하게…’이런 오일’로 셀프테라피 해볼까?

탈모예방 위해 로즈마일오일 등 두피에 바르면 좋다는 주장

미국 ‘ABC 뉴스’가 제니퍼 애쉬튼 박사의 도움말을 통해 집에서 해볼수 있는 탈모예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를 막을 장사가 없는 것처럼 머리카락 빠지는 것을 막는 것에도 뾰족한 수가 없다. 하지만 머리카락 빠지는 속도를 줄이거나 빠지는 양을 줄이는 방법은 있다. 미국피부과학회에 따르면 탈모의 원인은 나이와 잘못된 식습관부터 심각한 체중 감소, 만성 철분 결핍, 갑상선 질환, 출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제품들도 많지만 선뜻 손이 나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 때문이다. 미국 ‘ABC 뉴스’가 제니퍼 애쉬튼 박사의 도움말을 통해 집에서 해볼수 있는 탈모예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이 자연 요법들은 피부와 두피에 바르는 것으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또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격일 밤 또는 2~3일에 한 번씩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만약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바로 중단하고 의사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탈모 예방에 좋은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은 탈모 예방에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모발 재성장을 위한 치료법이라기보다는 예방 옵션에 가깝다. 액체와 고체 형태로 제공되는 코코넛 오일이 좋다. 애쉬튼 박사는 “코코넛 오일은 혈류에 흡수돼도 안전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보습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미녹시딜과 효과 비슷한 로즈마리 오일

연구에 따르면 로즈마리 오일은 모발 성장 촉진에 있어 일반의약품 모발 성장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즈마리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은 두피에 직접 바르고 마사지할 수 있다. 애쉬튼 박사는 “로즈마리 오일의 흡수와 혈류를 증가시키기 위해 두피에 강하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모발 성장 촉진하는 페퍼민트 오일

페퍼민트 오일은 동물 실험에서 두피의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 오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관을 더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애쉬튼 박사는 “페퍼민트 오일을 다른 오일에 희석한 다음 두피에 직접 바르고 마사지할 수 있다”며 “페퍼민트 오일을 사용한 후에는 피부 자극을 피하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모발 두껍게 하는 홍삼

홍삼은 널리 사용되는 약초 요법으로 생쥐의 모발 성장을 개선하는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애쉬튼 박사는 “홍삼은 모낭이 휴식기에서 더 활동적인 단계로 전환하는 데 있어 모발이 두꺼워지게 할 수 있다”며 “홍삼을 다른 오일과 희석하거나 두피에 물방울 형태로 조금씩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피 마사지만 해도 좋아

연구에 따르면 두피를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모발의 두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피로의 혈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애쉬튼 박사는 “시중에 파는 제품들도 좋지만 자신의 손가락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는 것도 똑같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애쉬튼 박사는 “모발 관리 제품에서 찾아야 할 유익한 성분으로는 카페인, 멘톨, 민트 등이 있다”며 “이러한 성분이 두피에 바르면 혈류를 증가시켜 전반적인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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