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협하는 환경오염 주범… ‘생활 플라스틱’ 줄이는 법 9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결국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세상이 가득 찬다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자재의 포장 쓰레기만 모아도 매일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모인다. 이런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결국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게 된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상태로 2050년이 되면 바닷속 플라스틱의 무게는 물고기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무거워진다. 매년 800만 톤의 버려진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 생산되는 플라스틱은 재활용되는 양보다 많아서 향후 10년 동안 40% 증가할 전망이다.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환경오염의 최대 주범, 생활 플라스틱 줄이는 방법 9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리필 제품

샴푸, 바디 워시 등은 리필 용기에 담은 제품이나 비누로 대체한다. 세제 역시 액상 제품으로 바꿔 리필 용기에 담아 사용하는 게 좋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목욕 용품이나 세제 등은 대용량 구입 후 리필 용기에 담아 사용하거나, 고체 형태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칫솔

미국의 경우 연간 10억 개의 플라스틱 칫솔이 버려진다. 대나무 칫솔을 이용하면 어떨까? 대나무는 6개월이면 분해돼 흙이 된다.

 

장바구니

장을 볼 때 재사용이 가능한 천으로 된 장바구니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재사용 가능한 빅 사이즈 쇼핑백도 추천한다.

 

유리병

쌀, 콩, 국수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자재는 큰 포장으로 구매하여 유리병에 보관한다. 소용량 포장 제품보다 비닐 사용을 줄이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난감

장난감은 재활용할 방법을 찾는다. 장난감 대여소에서 빌려 쓰고, 아이가 외면하는 장난감은 기부한다. 새 장난감을 마련할 때도 재활용품 가게를 먼저 들러보자.

 

커피잔

영국의 경우 비닐 코팅이 된 일회용 커피잔이 하루 700만 개가 버려진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재사용이 가능한 개인용 커피잔 휴대를 추천한다.

 

수저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포크를 쓰는 대신 개인용 수저를 휴대한다. 설거지가 귀찮다면 쉽게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을 추천한다.

 

면도기

일회용 면도기 대신 전기면도기를 쓰는 게 좋다.

 

음식을 쌀 때 쓰는 랩은 대부분 재활용이 불가능한 제품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포일을 쓰거나, 밀폐 용기로 대체하는 게 좋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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